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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er병문 Feb 26.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ITF 번외편 ㅡ 늘 시간이 될 때 한다!

물론 태권도를 원하는만큼 잘 하면야 좋겠지만, 십년 태권도 이전에 나는 이미 십 년간 태껸을.비롯하여 다양한 무공을 접하면서, 스승의 가르침이 덜한것도 아니요, 겉멋 들었을망정 나 역시 최선은 다했으나, 내 몸 망가지도록 못나게 괴롭혔어도 결국 경지에 이를순 없었다. 요즘 타이슨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계속 느끼는데, 타이슨이나 되어야 이런 팔굽혀펴기도 할수 있고, 그토록 나이먹어도 여전히 완강한 힘을 유지할수 있는 것이다. 나는 태권도를 즐기고 평생 좋아하며 연습하겠지만, 태권도로 할수 있는 수준은 한계가 있을 터이다.



그러므로  가끔 아내가 일찍 온다거나 아이를 돌보는 일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 가는 도장조차 못 간다고 해서 너무.슬퍼할 일은 아니다. 당분간은 어렵겠지만 야간근무가 시작되면 소은이를 보내놓고 실컷 연습하다, 하루의 마지막처럼 늦은 출근 후 업무를 끝내며 올수도 있고, 또 집에서라도 이렇게 부족한 힘과 기술을.연마할수도 있다. 결국 나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지, 시간과 장소는 영향이 없을수는 없으되 두번째나 세번째 문제다.



그러므로 근 3일만에 또 오늘의 연습.

ㅡ 지긋지긋한 타이슨 팔굽혀펴기 매 회 반복

ㅡ 보 맞서기 좌우로 버티고 반복

ㅡ 손발로 섀도우 독련 2회

ㅡ 제자리 뛰기, 게다리 옆걸음 반복

온 몸이 푹 젖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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