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1111일차 ㅡ 발차기 특훈!
태권도는 손발을 다 쓰는 무공이며, 나조차도 그나마 발차기보다는 주먹이나 팔꿈치가 그나마 좀 더.자신있긴 하지만, 특히 유단자가 되면서, 부족하고 무딘 발차기를 스스로 더욱 보완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도장에 있는 발차기 수련도구는 크게 다섯가지인데,
흔히 김밥이라 불리는 큰 스탠딩 백은 탄성이 좋아 세게 치기보다 밀어치거나 꽂아치기에 좋고
목인장마냥 패드가.많이 달린 나무 백은 다양한 발차기를 정확히 연습하기에 좋고
팔랑거리는 빵미트는 빠른 발차기를 연달아 연습하기.좋고
팔뚝에 붙이는 암 미트는 적당한 무게를 실어 정확히 치고 차기에 좋고
두 손으로 껴안듯이 드는 쉴드 미트는 큰 힘으로 치고 차기를 연습하기 좋다.
이 중 암미트로
앞차부수기와 돌려차기, 그리고 뛰어서 차기를 연습했다.
나름 집에서도 연습에 소홀히 하지 않았다 생각했는데
유연성은 좋아졌지만, 특히 뛰어서 찰 때 발 모양도 어그러지고, 뛰는 힘이 차는 방향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가위차기 25개 2회라든가 1분 버티기 2회도 두번째가 되니 부들부들 떨려죽는줄 ㅜㅜ
버티기나 가위차기 같은 기본공.연습이야 더 할수 있지만
솔직히 뛰어발차기 같은건 집 안에서는 무리지ㅜㅜ
그래도 사범님 지도 받아가며 열심히 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