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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er병문 Mar 16.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ITF 번외편 ㅡ 토요일은.뛰고 치고 차는 날!

금요일 저녁에 올라온 아내가 아이와 함께 토요일 아침 늦잠을 자면, 나는 도복 위에 아내의 조끼 하나 입고 뛰러 나간다. 마흔이 된 올해부터는 맞서기의 비중을 높이고자 결심했기 때문에, 일단 가장 중요한 체력부터 더 늘려야한다. 안그래도 짧은 다리를 다치기까지 해서 느린 나는, 길고 강한 젊은이들과 맞서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틀을 계속 반복하거나 한 동작을 오래 유지하는 끈기같은 체력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정해진.시간 동안 쟁여진 총알 쏘듯 기술을 뿌려내는, 역동적인 체력도 필요하다. 일단 뛰고, 치고, 차면서 폐와 팔다리에 부담을 주며 계속해서 땀을 빼야 몸이 가벼워지고 관절이 부드러워져 움직임이 경쾌해진다.


오늘은 왕복으로 뛰고, 농구장에서

혼자 치고 차기 20분간. 4회전 연습

일단 이 움직임이 몸에 붙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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