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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er병문 Apr 07.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不惑의 一日語學  34일차 - 요즘은 일주일 단위인듯 ㅜㅜ ㅋ

**김성동 천자문

具膳飡飯 適口充腸

찬 갖춘 밥을 물말아먹더라도

창자에 알맞게 배를 채우는것이다.

ㅡ 물말아 먹을 정도로 간소한 밥이라도 격식맞게 찬은 갖춰야 하는 것이며, 창자를 채울 정도면 족하다는 것.


飽飫烹宰 飢厭糟糠

배가 부르면 고기찜도 싫고

배고프면 싫어하던 겨와 조밥도 달게 먹는다.

ㅡ 시장이 반찬, 아무렴.


親戚故舊 老少異糧

친척과 동무를 대접할때는 나이에 따라 양을 달리한다.


ㅡ 여기까지 먹는 것에 대한 격식!



**Watsonville wonders

The mild bewilderment of foreigners who tread on Korean soil post learning the language, realizing we don't sprinkle our conversations with "I am sorry" and "Thank you" as liberally as anticipated, springs to mind.


**단어장

bewilderment 당황, 얼떨떨함

tread on 밟다

sprinkle 뿌리다

anticipated 기대하던, 대망의

spring to 봄,온천도 스프링이지만 튀어오르는것도 스프링!


** 병문이 번역


언어를 배우기 전부터 한국의 흙을 밟고자란 외국인으로서 미약한 당황은 미안해요, 고마워요 등의 말을 대화 사이에 기대만큼 자연스레 뿌리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내 마음에 각인되었다.



** 파파고 번역

한국 땅을 밟는 외국인들의 가벼운 황당함은 우리의 대화에 "미안해요"와 "감사해요"를 기대했던 대로 아낌없이 뿌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떠오릅니다.


ㅡ 어라… 완전 주어를 반대로 해석했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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