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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er병문 Jul 30.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ITF 1142일차 ㅡ 펠리페 사범님과의 마지막 회식!

문경새재 있는 4박 5일간 엄청 힘들게 걷고 뛴 탓인지 온 몸에 근육통이 새겨져 팔다리도 제대로 들기 힘들었다. 사진 찍으려고 다리를 한 번 들고 발차기 자세를 취했는데, 영 어정쩡해서 아버지께 핀잔만 들었다. 너는 명색이 부사범이란 녀석이 어찌 발도 안 올라가고… 아부지, 원래 발재간 있는 축도 아니지만서도 허벅지가 찢어질것 같당게요ㅜㅜ


한 며칠 태권도 연습을 전혀 하지 않고 잘 놀았으므로 오늘 도장을 다녀왔다. 안그래도 곧 귀국하는 펠리페 사범님도 함께 끼어 도장의 귀부인 강 선생님께서 밥을 한 끼 사시기로 하신 날이었다. 오전반 유단자들만 모였으므로 사주 찌르기, 막기부터 최영 틀까지 쭈욱 연습했다. 모처럼 연습했더니 역시 발차기가 좀 흐트러져 있었다. 선생님께서 점심 회식으로 돼지갈비와 맥주를 사주셨다. ㅜㅜ감사합니다, 선생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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