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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er병문 Aug 22.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ITF 1149일차 ㅡ 우중에도 열심히!

비가 잊을만하면 오고 습기가 가득차니, 열도 그대로 공중에 고여 참말로 만두찌듯 진짜 사방이 찜통이었다. 오죽하면 도장 앞 젊고 깜찍한 까페 사장님이 부사범님ㅋㅋㅋ오늘 오신 손님 중에 부사범님이 제일 더워보여욬ㅋㅋㅋ 하였다. 날씨가 궂어도 태권도가 즐겁고 낙인 이들이 모였다. 우중이니 혹시나 다칠까 싶어 너무 무리하지 말라 일러두고, 안산대회 나가는 콜라 부사범과 퓔, 나는 돌아가며 걸음바꿔 빠르게 발차기 연습을 했고, 나는 지난 주에 미처 다 못한 유단자 틀 연습을 모두 마치고, 어린 민우의 3보 맞서기를 끼고 가르쳤다. 나는 어제 케틀벨로 오랜만에 철쇄공을 해서 그런지, 은근히 몸이 쑤셨고, 비가 와서 발이 좀 낮았다. 한동안 좀 연습한 뒤에야 비로소 다리가 올라갔다. 그래도 다들 즐겁게 해주어서 고마웠다. 생각보다 좀 늦게 떠서 이제서야 허위허위 애 보러 가는 아저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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