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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不惑의 一日語學 106일차 ㅡ 새해 느지막히 첫 시작

by Aner병문

**Watsonville wonders

I've always had a disdain for poets. Merely memorizing famous lines guaranteed good grades and test results, yet the essence of the poem remained elusive. Now, I begin to discern that a poem encapsulates the entire process of a poet's thoughts transitioning into verse.


**단어장

ㅡ지난번의 까먹은 것들부터

imbibe 섭취하다, 흡수하다.

don 입다.

ㅡ 오늘치 단어

disdain 경멸하다, 멸시하다

gurantee.보장하다, 까먹지 말자.

elusive 잡히지 않는, 모호한

discern 식별하다, 구별하다.

encapsulate en은 보통 전체 를 나타내는 접두사, 따라서 캡슐화하다.




** 병문이 번역


나는 그 동안 시인이라는 작자들을 경멸해왔다. 단지 유명한 구절들만 잘 외워두면, 좋은 점수와 시험 결과는 보장받을 수 있었지만, 그 시의 정수는 여전히 내게 오리무중으로 남았다. 나는 이제서야 시란, 시인의 생각을 구절로 바꾸는 전체적인 과정을 캡슐화한 점을 깨닫기 시작했다.


** 파파고 번역

저는 항상 시인을 경멸해 왔습니다. 유명한 대사를 외우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적과 시험 결과가 보장되었지만 시의 본질은 여전히 모호했습니다. 이제 시는 시인의 생각이 시로 전환되는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ㅡ 오랜만에 한거 치곤 그럭저럭…

ㅡ 이래저래 바빠서 새해 바뀌고도 닷새나 게으름 부렸다.


*대학집주 장구 大學隼註 章句

盖人心之靈莫不有知하여 而天下之物莫不有理이니 惟於理有未窮이라 故其知有不盡也 이라.


대저 사람의 마음이 신령스러워 알지 못함이 없다 하여, 천하의 사물이 이치가 없는.것이 없으니 다만, 이치에 다하지 않는 것은 있는지라, 고로 앎이 다하지 못하는 것도 있음이라.


ㅡ 작년 끝에 말한 심학이나 현상학처럼, 마음에 새겨지고 보여지는 현상들만 다루는 학파가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ㅡ 물론 무인의 본분은 싸워 이기는 데 있고, 학자의 본분은 끝없는 탐구다. 그러나 매사를 무조건 쳐서 이겨야하지도 않고, 모든것을 다 알고 밝혀내야할 필요도 없다.

ㅡ 뒷 구절에 나올 궁구 窮究 의 태도가 나오지만, 사람의 이치를 넘는 진리까지 굳이 알 필요까진 없다는게 우리 부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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