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인연
그는 한때 같은.도장의 사제였다. 그는 원래.피아노를 치는 예술가였고, 키도.크고 인물도.좋았다. 같은 틀을 연무해도 신체.구조부터.솜씨까지.다르듯, 그는 같은 곡을 연주해도 연주자에.따라.곡의 느낌이 다르다는 사실을.전하기 어려워했다. 내가 피아노에 대해 오로지 듣는 입장이듯, 내가 겪지 못한 영역에.그가 온전히 전하긴 어려웠을.터이다. 나는 단지, 한때.내가.온전히.해내지 못한.사형의.역할을.이제야 해서 다행이었고, 그가 청첩을.가져왔을때, 내가 청첩을.온전히 받아줄 환경이라 다행이라 여겼다. 그는 아직도 누가.태권도를 잘하냐 못하냐에 목매는듯.하지만, 후후. 글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