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1256일차.ㅡ 문무겸비의 큰 꿈(?!)
오늘도 날이 좋아 그런지 오전반.아무도 아니 오셨다. 연습 시작 전에 사현님과 향후 계획을 좀 짜보았는데, 사현님께서 큰.기틀을 잡으시고, 열혈 부사범님이 대내외 행정을 맡고, 나는 학술적인 그림을 맡으면 될듯했다. 물론 평균 이상의 기술은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최종적으로 ITF가 태권도 및 기타 무공과 차별화되고, 그를 교육하는 사범진들이 뛰어난 평가를 받으려면, 태권도 기술 이외에도 다방면의 출중한 소양을 많이 갖춰야한다는 결론이었다.
이번 태권도 원ONE.대회 때, ITF에 대한 포럼, 토론회가 있었고, 이는 다른 대회와 큰 차별화가 되었으며, 학술진들의 많은 지지가 있었다. 그러나 사현님은 행사 성료 후 포럼의 진입 장벽을 더 낮춰, 대중들이 폭넓게 참여할수 있기를 바란다셨다. 학교나 NGO에서 그저.담론을 생산키 위한 행사만 기획해온 나로서는,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었다. 토론회나 포럼, 발표 등은 원래 그에 익숙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이 하는거 아닌가, 하고 나는 늘 생각했었다.
3단까지 부사범, 6단까지가 사범이라 불리며 기술 중점으로 익힌다면, 7단,8단 사현, 9단 사성까지는 학력을 비롯한 조직의 기여도, 사회적 공훈과 업적 등 다양한 부분들이 고려된다고 하셨다. 나의 무공은 아직 일천하여, 한.살이라도 젊을 때 기술훈련에 치중되어 있지만, 사현님은 앞으로 내가 태권도를 하며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셨다. 그 전까지 나는 그저 막연히 지금껏 그래왔듯, 사현님 모시며 꾸준히 태권도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기술에만 머무르면 나는 기술자만으로만 머물게 된다. ITF를 차별화하고 교육과정을 정리하는데 늘 생각할것. 그러려면 소은이 학교 가면, 나도 석사.. 따놔야겠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