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나는 아직 해야될게 너무 많다.

by Aner병문

비록 정치인으로서는 비루했으나, 수학과 과학에서는 한 획을 그었다는 라플라스는, 스스로의 묘비명에 내가 아는 것은 너무 적고, 모르는 것은 무한하다, 라고 새겼다 했다. 그러므로 바깥의 경계를 넘어본 이만이 스스로의 부족함을 안다. 미스타 세이건은, 코스모스에서 인류의 역사란 끊임없는 탐험의 반복이며, 대항해시대 때 바다를 통해 신대륙을 찾았듯, 이제는 우주선으로.우주를 누비는 시대라 했다. 더 넓은 바다와 우주에서, 선각자들은 이제까지의 세상을 스스로 작은 과거로 만들었을게다.



그러므로 그 정도 될수도 없는 나조차, 해야될 일이 너무 많다. 먹고 살기 위해 회사 다니고 처자식 돌보는 일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이다. 시간내어 태권도 연습을 하고, 책 읽고, 외국어를 쓰고, 습작을 꿰어맞춰도, 갈 길이 멀다. 내가 이룬 것이 없어 앞으로도 이룰 무언가가 있을듯 하지 않다. 나는 단지 두 거장의 책 앞에 침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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