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1315일차ㅡ 이런 날은 또 처음이네
낱기술 연습, 틀, 체력훈련, 맞서기 연습, 뭘 선택해도 제대로 유지하지 못했다. 틀은 사주찌르기, 막기, 천지, 단군 하다가, 낱기술은 좌우이어찌르기 하다가, 체력훈련은 턱걸이 좀 하다가, 맞서기 연습은 그나마 오래 했는데, 헤비백 맨주먹으로 치고 찼으나 영 흥이 안 나고 시들하였다. 정신이 어지럽고 마음이 흩어지니 몸도 따라주지 않았다. 오른쪽.눈이 시큰거리고 편두통올듯 이마가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회사에서 나는 처음으로 말을 더듬었다. 체한듯.입술.끝에 걸린 말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