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ITF 796일차 ㅡ 발차기 삼매경!
공도 형님과 그저께 훈련시간 앞뒤로 신나게 치고받았더니, (형님은 신나게 치시고, 나는 맞을때마다 나가떨어지고... 71킬로그램의 내가 몸이 붕 뜰 정도로 나가 떨어지다니..,영화냐?) 왼쪽 발등이 엄청 부었다. 요즘 발차기 좀 늘었다고 백킬로가 가까운 형님께 발차기를 계속 퍼부었는데 형님은 역시 능란한 고수답게 팔꿈치로 다 막으셨다. 그래, 사실은 내가 갖다박은 결과지ㅜㅜ 여하튼 너와 공부가주 2병을 걸판지게 마시고 소주로 입가심을 했는데 발등이 계속 쑤셔서, 결국 어제는 피곤하기도 하여 집에 돌아가 살림 정리 좀 하고 찜질하며 책 읽다 그예 침 흘리며 잠들어버렸다. 어찌나 피곤해야지.
아침에 일어나니 걸을 때마다 쑤시는건 여전했지만, 붓기도 좀 빠지고 걸을만은 했다. 어제는 계단은 어찌 올라도 내려올때는 체중이 실려 위태위태했었다. 그래도 헤비백을 칠수는 없어서 싸늘한 도장에서 땀을 내고, 허공에서 연습을 했다. 골반 돌리기를 많이 해주었더니 비교적 발차기가 좋아졌다. 정강이로 하단을 쓸어차는 연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