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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不惑의 一日語學 219일차 ㅡ 너무 드문드문인가?ㅋ

by Aner병문

**Watsonville wonders

Aloe beverage, chicken fried rice, and bulgogi.


At the market, among the Korean food items I stumbled upon, I found a product branded "Bibigo" chicken fried rice, a delightful aloe drink I can't recall which company made but tasted just as it does in Korea, and a bulgogi marinade.



**단어장

stumble upon 스떰블은 선생님 책을.읽으면서 배운 단어. 발에 채이다, 걸리다 정도는 기억했는데. upon 붙으며 우연히 발견하다, 아뿔싸, 이건 또 까묵.ㅜ

recall 리콜도 맨날 전량회수만 생각한다니까ㅜㅜ그전에 기억하다, 상기하다, 제발 좀 ㅠㅠ

marinade 양념에 절여 숙성시키는 기법을 보통 마리네이드라고 한다. 비록 요리를 배워본 일은 없지만, 기본 밥 국 찌개 정도야 할줄알고 요식업계 귀동냥도 꽤 했으며, 그동안 먹은 음식이며 읽은 요리만화가 얼만데… 근데 마리네이드 불고기면 재운 불고깃감을 말씀하시는 거겠지..


** 병문이 번역


알로에 음료수, 닭고기 볶음밥, 그리고 불고기



시장의 한국 음식들 사이에서 우연찮게 비비고에서 만든 닭고기 볶음밥, 어느 회사에서 만들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꼭 국내에서 만든 맛이 나는 맛있는 알로에 음료수. 그리고 양념에 재운 불고깃감을 발견했다.


** 파파고 번역

알로에 음료, 치킨 볶음밥, 그리고 불고기.


시장에서 우연히 발견한 한국 음식 중에서 "비비고" 치킨 볶음밥이라는 제품, 한국에서 만든 것처럼 맛본 회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맛있는 알로에 음료, 그리고 불고기 양념장을 발견했습니다.


ㅡ. 여기서는 불고기.양념장으로 번역했네… 음..

ㅡ. 선생님, 그나저나 지난 내용부터 먹는 이야기 계속 ㅎㅎ 늦밤에 버텨내기 힘들군요 ㅋㅋ




**채근담 菜根譚

面前的田地, 要放得寬, 使人無不平之歎.

눈앞의 밭은 필요하다면 놓아주어 너그럽게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불평과 탄식이 없게 하라.


身後的惠澤, 要流得久, 使人有不匱之思.

내가 지난뒤의 혜택은, 필요하다면 오랫동안 흘러 얻게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부족하다 생각이 없게 하라.


**어려운 한자.

寬 너그러울 관. 관대 寬大하다 할때 그 글자. 관 으로 읽는건 기억났는데.. 너그럽다는 뒤늦게…

匱 貴귀할 귀 자, 즉 귀중한 것을 匸 넣어두었는데, 열수 있도록 한쪽을 틔워두었다. 고로 성궤, 법궤, 궤짝 할때 상자 궤 자인데, 무너지다, 부족하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ㅡ. 첫 줄은, 어느.해석을 참고해보아도, 살아 생전의 심지를 너그럽게 하여, 로 해석하는데, 면전의 밭이라는 직관적.해석으로 그냥 써버렸다. 뒷 구절과 맞춰봐도 앞쪽 해석이 더 맞겠지만 난 도저히 면전이 왜.생전인지, 전지가 어떻게 심지가 되는지 모르겠네ㅜㅜ


ㅡ. 그나저나 작금의 연예인 사태를 말하는걸까.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정치적 논란을 덮으려 다른 일을 키우는지 나는 알수 없다. 다만 연예인들에게 유독 윤리적 잣대가 때때로 가혹해지는 이유는, 그들이 대중의 사랑으로만 먹고 살수 있는 피동적 객체라 그렇다. 제아무리 숭배받고 부와 명예를 거머쥐어도 요즘처럼 속속들이 매체가 스며드는 세상에서 언제든 뒤집힐수 있다. 그래서 연예인들 또한 뭇매맞는다.



ㅡ. 물론 잘못을 옹호하려던건 아니다. 왜 그리 너그럽지 못했나, 왜 그리 설쳤나, 왜 그리 거만했나.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 때문이다. 송곳, 의 작가 최규석 화백은, 노조 운동 십년한 사람도 사장되면 노조깰 궁리부터 한다 했다. 우리 모두 그런 자리에서 그러지 말란 법이 없다. 그러니 불필요한 증오나 모멸은 금물이다. 남 손가락질 하는 검지 빼고 나머지 손가락은 늘 나를 돌아보고 있다. 나는 너무 늦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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