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1491일차 ㅡ 와.정말 춥다!
말이 영하 10도지 정말 얼어붙도록 추운 날씨였다. 도장은 한참 있어야 비로소 훈기가 돌았다. 아무리 실내라도 난방없이는 보통 영상 7~8도 정도이며, 난방을 때고 영상 10도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도장 바닥이 차가워도 한 10여분 정도 땀을 내며 버티면 그 다음부터는 무리없이 훈련할 수 있다. 땀도 내지 않고, 영상 10도 미만의 도장 바닥은, 눈에 뵈지 않는 냉기가 가득 고여 있다. 그래서 발바닥만 닿아도 무릎을 후비고 찌르듯이 단번에 그 얼음장 같은 냉기가 치고 올라온다. 젊은 시절에는 밥 잘하는 유진이와 도복 위에 파카를 입고, 두꺼운 양말을 신은 채 훈기가 돌고 땀이 날때까지 계속 도장을 돌며 뛰었다. 요즘처럼 혼자 훈련할때는, 발바닥을 도장 바닥에 댈만하면 일단 팔다리만 가볍게 푼 뒤, 헤비백부터 살살 치고 찬다. 주먹도 절대로 세게 치지 않고, 발차기도 낮은데 돌려차거나 앞차부수기 정도만 해서 몸의 부담을 줄인다. 몸에 땀이 나고 열이 돌아서 부드러워진 뒤에야 몸을 쭉쭉 늘리는 유연성 훈련을 하고 비로소 본격적으로 훈련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본 훈련 들어가기 전의 사전 몸풀기의 중요성을 꺠달아가고 있다. 몸을 돌보지 않고 훈련량만 쌓아야봐야 결국 고스란히 독처럼 쌓여 최소 염증을 일으키거나 혹은 탈골 등은 불러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몸을 잘 정돈시켜놔야, 정말 유사시에 마음대로 몸을 쓸수가 있다.
ㅡ 오늘의 훈련
유연성
헤비백 치고 차기 및 체력단련 6종 모음 ; 몸 데우기
초단 광개 틀부터 3단 최영 틀까지
헤비백 치고 차기
돌개차기 연습
체력단련 6종 모음 반복
유연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