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ITF 1517일차 ㅡ 오늘은 어제보다 낫다.

by Aner병문


어제는 몸이 많이 무겁더니,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는 나았다. 어제 비교적 일찍 잠든 탓인가 싶었다. 사범님께서 오전 일정이 더 느셔서, 오전반 정규 연습은 이제 여름떄까지는 월, 목, 금으로 바뀌었다. 점잖으신 김 선생님의 유연성 훈련을 도와드리고, 선생님께서 첫 승급을 준비하시느라 발차기 3종 모음을, 헤쳐막기 자세에서 준비하실때, 나는 다시 몸을 꺠우느라고 꼼꼼하게 유연성 훈련을 하고 천천히 치고 차다가 발차기 강도를 점점 높였다. 한가지 중요한건 주먹으로 치고 떄리건, 발차기로 차건, 결국 몸이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데, 내 발끝이 항시 살아 있어서 통통 튀듯이, 혹은 스미고 미끄러지듯이 부드럽게 치고 빠지지 못한다면 나의 공격은 제대로 이어질 수 없었다. 정신없이 움직이다가도 막상 치고 차려고, 멈추는 그 순간이 부자연스러워져버리면 내 찌르기나 발차기도 영 흐트러졌다. 그래도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돌개차기는 잘 못해도, 나래차기는 어느 정도 늘었다. 뒷발을 차자마자 재빨리 반대 허리를 틀면서 돌려차기를 차야 하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들었다. 다만 최 사범님꼐서 물끄러미 보시더니, 너 동작이 너무 크고 멀리서 오잖아...하면서 내가 나래차기를 차려고 몸을 띄우자마자 바로 박아넣듯 앞발로 앞차부수기를 차셨다. 막 몸을 띄우려고 온 몸이 반동을 타고 있는데 갑자기 직선으로 발차기가 빡 날아오니까 대비도 못하고 뒤로 휘청 날아갔다. 우리 사범님은 덧붙이셔서, 많이 늘긴 햇는데, 너 자꾸 요즘에 보면 멀리서 어떻게든 빠르게 오려고 애쓰는것 같은데, 너무 동작도 크고, 오다가 다 보여, 그냥 가까이 일단 온 다음에 너가 하고 싶은걸 해봐, 라고 조언해주셨다...으음..쉽지 않군..ㅎ



오늘의 훈련

유연성

찌르기, 차기 반복

김 선생님과 기본 발차기 반복

나래차기 중심.연습 : 동작을 작고 빠르게!

체력단련 4종 모음

도장.공식 체력단련

유연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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