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ITF 1521일차 ㅡ 비오는 날이라 몸이 좀 무거웠다.

by Aner병문


오른쪽 어꺠와 팔꿈치 문제 때문에 한동안 유연성 훈련을 굉장히 꼼꼼하게 했더니 약간 달라진 점이 있었다. 이젠 비가 와도 온 몸이 들쑤시기보다 오른쪽이 좀 아팠다. 지난주 처자식과 함께 동물원을 다녀왔는데, 아이는 이제 제법 컸다고 의젓하게, 넓은 동물원은 꽤 오랫동안 잘 돌았다. 그 때 나는 오른쪽 어깨와 팔꿈치와 무릎이 내려앉을듯 계속 무거워서 이상하다 생각했고, 해가 쨍쩅 내리쬐는 따뜻한 봄날인데도, 내일은 비가 오겠구만, 생각할수밖에 없었다. 아니나다를까, 웬일로 지난 주일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아내는 ‘역시 기상청보다 남편이 낫데이~’ 하며 칭찬 아닌 칭찬을 하였다.



비가 오므로 오른 반신이 다소 무거웠다. 요즘에는 연습 전에 항상 조금이라도 유연성 훈련을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 짧아도 6~7분, 길면 10여분 정도까지도 한다. 몸이 충분히 늘어난 기분이 들어야 손발도 가볍게 날릴 수 있다. 관절이 아프므로 체력단련을 좀 줄이고, 대신 순발력을 키우기 위해서 허공에서 손발 치는 연습을 새롭게 추가했더니, 몸이 익숙치가 않아서 피로가 더했다. 얼마 전 점잖으신 김 선생님의 긴 앞손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므로, 나는 여러 유튜브와 교본과 내 경험을 참고해가며, 사각으로 돌아들어가며 치고 차거나, 혹은 공격을 단발로 끝내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가는 방법을 계속 연습했다. 이전에는 일단 한 방을 먼저 맞혀놓고 보자는 생각에, 근력 훈련과 타격 훈련을 병행하며 무거운 한 방을 쏘아놓고 보자는 심산이었다면, 지금은 빠르게 움직이며 상대가 치기 전에 치거나, 상대의 공격을 흘린 다음 쳐내는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힘이든, 속도든, 어느 쪽이든 단번에 늘어나는 요소는 아니다. 꾸준한 연습만이 살길이다.





ㅡ 오늘의 훈련

유연성

보 맞서기 30개 완

2단 마지막 고당 틀부터 3단 마지막 최영 틀까지

체력단련 5종 모음 반복

돌개차기, 나래차기 좌우 5번씩 계속 반복 ; 좌우 손발 엇갈려 찌르고 차기 한다음에 이거 하니까 진짜 허벅지가 올라가질 않음

허공에서 치고 차기

오랜만에 헤비백 치고 차기 ; 확실히 좀 움직임이 좋아졌다.

유연성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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