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관우 운장은

by Aner병문

한 손에 칼을 들고 나머지 한 손으로 춘추를 읽었다 하여 그가 애용하던 병기의 이름은 춘추대도가 되었다. 청룡언월도 라는 삼국지연의의 이명이 더 유명하긴 하나, 나는 마땅히 글을 읽으며 천하제일의 무공을 지녔던 복마대제 관우운장의 품격이 풍기는 저 이름이 더 좋다. 그러므로 아주 짧게라도 읽는 묵자의 담백한 글은 몇 천년이 지나도 계속 그 무게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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