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ITF 888일차 ㅡ 기쁘다, 사범님.오셨네!

by Aner병문

칠년간 사범님을 모시면서 나의 무공은 여전히 일천해서 이제 겨우 손발을 다루는 기초를 입에 올릴 수 있을 정도다. 주먹은 흩어지고, 발은 둔하며, 몸은 물러서 나는 늘 내 실력이 부끄러웠다. 하물며 앉은 자리에서 가볍게 돌려차기와 옆차찌르기를 한 다리로 다 하시고도 숨 한 번 흩어지시지 않는 우리 사범님은 역시 도덕책.. 아니,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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