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불렀남. 밖은 여행가기 좋은 날씨. 이제 여름인가. 올해는 바닷가라도 갈 수 있을런지. 습기의 힘을 받으러 가야할텐데. 개인적으로 제주도의 바다도 좋지만 안면도에 몇번 간적이 있었는데 그곳 바다도 재밌는 것 같다. 풀장이 있는 숙소 덕분에 실내에서 수영도 하고 바베큐도 해먹고 즐거웠다. 가는 길에 허브랜드와 휴양림도 있어 구경할만 하다. 가까운 곳이라도 바람 쐬러 다녀오고 싶다. 날이 더울라나. 아직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것 같은데 밖에 안나가봐서 모르겠다. 그림책 테라피 프로그램을 하나 더 짜야하는데 아픈 바람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번에 수업 받은 것은 가족테라피인데 못 보던 그림책이 많아 찾아 봐야 한다. 도서관에 없는 것들이 많아 곤란할 때가 있다. 우리 같은 테라피스트에게 테라피에 쓸 그림책은 아주 귀한 것인데 정작 도서관에서는 그런 것을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에 책이 없는 경우가 많다. 남들 앞에서 발표를 한다는 건 내게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런 것을 잘 하는 그대가 부럽고 멋져 보인다. 그건 타고나는 건지.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자기 말에 자신감이 있다면 가능할 것도 같다. 타인에게 정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거라면 말하는게 재밌지 않을까. 그림책 테라피스트는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고 한다. 좋은 테라피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싶다. 사람들이 감동할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