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

by leaves

오늘 성경말씀은 중요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될까 라는 질문에 내가 생각하는 바와 일치하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 죽음 후 부활을 인정하지 않는 사두가이들은 예수님께 형제가 차례로 죽어 일곱형제가 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였는데 만약 부활하게 된다면 그들의 관계는 어찌 되겠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루어진 일이 부활을 통해 동시에 벌어진다면 있을 수 없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지 않겠느냐며 비웃는 것이다. 이는 상대방을 비웃고 경멸하기 위한 질문이다. 예수님은 그들의 무지와 어리석음을 폭로한다. 예수께서는 그러한 사후 세계의 개념 자체를 부정하신다.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나는 하느님 나라에서는전혀 다른 상태로 변형된다. 새로운 생명이 주어지고 새 창조가 일어난다. 하느님 나라는 생명의 세계로 그 안에서 이 세상의 사회 구조와 관계가 온전히 바뀐다. 부활한 이들이 천사들과 같아지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의 현실이 하느님이 보내신 학교라고 생각해 왔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대로 산다면 천사가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예수님이 그런 언급을 하셨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내가 생각한게 진짜라니. 난 천사가 되는 수업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당연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쓸모가 없고 하느님의 계명 중 가장 큰 것인 서로 사랑하여라 하는 말씀만이 살아남는게 아닐까. 하느님은 사랑하는 방법을 사람은 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어떻게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자신에게 이로울지 배워야 한다. 자신을 올바로 인식하고 바르게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 나라 및 이웃 사랑과 연관되어 있다. 현대의 영성가와 심리학자들도 자아가 상처입고 비틀리고 억눌려 있다면 이웃과 바른 관계를 맺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예수께서도 하느님께 헌신하고 다른 이를 섬기는 데서 참된 자기 성취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과 행동으로 가르치셨다.

여기서 사랑이란 자신이 받고 싶은 대로 해주는 것을 말한다. 존중받고 싶고 보살핌을 받고 싶다면 내가 먼저 남에게 그렇게 해야할 것이다. 그게 하느님의 가장 큰 계명 서로 사랑하여라 라는 말씀의 뜻이다. 이제 나의 천사 수업은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난 우수생일까 낙제생일까. 사람들은 천사로 부활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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