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모승천대축일이다. 예수님은 스스로 승천하셨고 성모님은 하늘의 부르심을 받아 승천하셨다. 이는 천년간 이어진 연구 결과로 75년전 교황청에서 이를 승인함으로써 성모님이 승천하셨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셈이다. 신부님은 강론을 통해 세상엔 능동적이라는 말과 수동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수동적이라고 해서 그것이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것은 아니라고 한다. 성모님도 스스로 승천하시지는 않았지만 하느님의 뜻에 따라 수동적인 승천을 받아들이셨기에 하느님 나라에 바로 들어가실 수 있었던 것이다. 인생수업에서도 그렇고 요즘 보는 유튜브에서도 그렇고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신의 욕망을 비움으로써 원하는 것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신의 뜻에 따라 일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신의 뜻에 일치할 때 우리가 그것때문에 아등바등하지 않아도 저절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다. 신에게는 더 큰 계획이 있다는 것. 인간이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원하는 것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동시성은 신의 뜻으로도 비유된다. 아직 이것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 나는 아직도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결론내리지 못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동시성 때문에 내가 오르락내리락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신비한 일을 경험하고 있고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점이다. 누구보다 하느님은 나의 고난과 역경에대해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우연이란 없으며 모든 일은 신의 치밀한 계획에 따라 일어난다고 한다. 사랑을 찾고 있다면 배울 준비가 된 사람에게만 스승이 나타난다고 한다.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었는지도 모른다. 그걸 깨닫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나는 평화롭게 사랑하는 법을 배울 것이며 신의 뜻을 알기 위해 기도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