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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사랑

by leaves

내가 어깃장을 놓아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그대. ㅋ 왠지 웃음이 난다. 미안하기도 하고... 그대가 그렇게까지 나를 사랑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예전 같으면 벌써 돌아섰을텐데 서로에게 익숙해 진 것일까. 자신의 마음을 잘 알게 된 것일까. 아마도 사랑을 통해 성숙해 진게 아닐까. 상대의 마음을 좀 더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돌아서는 것은 우리가 진짜 원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게 아닐까. 언제나 나를 사랑으로 맞이해줘서 감사하다. 그대의 마음이 변한게 아니라면 그대를 이해해 보력고 노력하겠다. 그대의 사랑이 전해지는 화창한 아침. 오늘도 설레는 하루되길 바라며... 나를 이해해 주고 사랑해주는 그대에게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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