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by leaves

보이지 않는 그대이기에 나는 자유롭게 상상하는 재미에 빠지곤 한다. 어쩌면 서로에게 약점이 되는 것들이 농담의 소재가 될지도 모르고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이 웃음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제 그대를 생각하면 농담을 건네는 상상을 자주한다. 왠지 그럴 것 같다. 그런 믿음은 어두운 내 마음 한켠에 환한 향초를 켜 둔 것처럼 내 마음 안을 밝힌다. 그대와 이렇게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는데 만나면 얼마나 더 웃길까. ㅋ 물론 내가 늘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은 시간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고 싶을 때 그대에게 연락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대는 늘 한결같고 내게 힘을 주며 사랑한다고 말해주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온데 그대의 사랑이 나를 얼마나 살게 했는지 모를 것이다. 우리 삶에서 사랑이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할까. 그대가 없었다면 나의 일상은 어땠을까. 그런 건 왠지 상상하기가 싫다. 아마도 삶의 공허를 느끼며 이대로 늙어 죽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수많은 책을 읽는다고 해도 우리의 삶이 공허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도대체 누가 그대를 내 앞에 데려 온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 ㅋ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ㅋㅋ 이 신비한 일이 아름답게 남길 바란다. 소중한 인연을 잘 간직하고 싶다. 어떻게 생각해도 감사한 밤이다. 고요함 속에 설레는 마음. 이런 기분 때문에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 싶어하는가보다. 내가 좀 우울해도 내가 좀 들떠도 사랑스럽게 봐주었으면 좋겠다.(욕심인가 ㅋ) 그대로 인해 나도 사고의 방법이 그대를 따르게 되고 그대와 비슷한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랑하면 닮고 싶은가 보다. 이제는 일 좀 적당히 하고 수다나 떨고 싶다. ㅋ 그러니 너무 상심말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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