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맨스필드
동시성에서 내면세계와 외부세계를 비인과적으로 연결하는 원형적 의미는 현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동시성적 경험들이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모두에서 펼쳐지는 초월적 의미의 신빈한 표현임을 분명히 하기를 바란다. 동시성은 영혼만들기이고 우주적 자기나 의미로서의 영혼의 드러난 것이며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모두에서 비인과적으로 연결된 사건을 통한 가르침이다. 만약 우리에게 내면의 눈이 있다면 자기는 우리에게 변환과 개성화에 필요한 경험과 의미를 제공할 것이다. 유심론적 해석에서 물리적 세계와 정신은 궁극적으로 같은 본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더 큰 마음의 작용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에 따라서 의미 있는 상호연결이 가능하고 심지어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아마 이 통일된 세계간 안에서 우리는 꿈에 대한 인식론적 분석에 다시 호소함으로써 동시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상대성 이론이 어떤 하나의 기분 틀이나 관점의 중요성을 감소시켰듯이 중도 공空 역시 우리의 자아-중심주의에 대한 뿌리 깊은 심리적 속박, 즉 다른 사람들의 곤궁에서 우리의 책임을 너무 쉽게 외면하리라는 속박을 없애게 한다. 그러나 공이나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본질적인것이나 독립적인 실재의 결여는 어떤 것이든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상대성 이론처럼 보편적인 법칙이 있다. 중도에서 고통의 보편적인 진리와 철저한 상호 의존의 궁극적인 진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서 그리고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 자비를 가지고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나의 경우 동시성을 자주 경험한다. 그대에게 소홀할 때면 꼭 꿈에 나타나고 그대의 생각과 일치되는 생각을 하게 될 때 나는 가끔 놀란다. 동시성은 영혼만들기 이다. 우리가 공유하는 것들이 많을 수록 우리의 영혼은 닮아 갈 것이다. 어떻게 내가 그대와 인연을 갖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덕분에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좀 더 알게 되고 사랑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동시성은 나의 삶을 변화시키고 분명 나에게 희망을 준다. 그래서 나는 그런 일이 좀 더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