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모임을 하다보면 우리가 왜 종교를 가지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있다. 나의 경우 나의 행복을 바라는 어떤 존재가 있다는 것이 힘이 되기 때문이라고 답하곤 한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 말에 동의한다. 오늘은 좁은 문이라는 주제로 강론이 이어졌다.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길을 말하는 좁은 문은 희생과 순종이 따라야 한다. 문을 두드리는 모든 이들이 그 문에 들어갈 수는 없다는 뜻이다. 아직까지 난 그 문이 내게 열려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야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또 내게 일어난 여러 일들이 나 혼자 힘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것들이기에 세속적인 것에 욕심내지 않고 인생의 또다른 신비를 볼 수 있기만을 바라고 있다. 내게 사랑에 대해 알게 하시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는지 보여주셨다. 나는 그런 내가 마음에 들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내가 마주하는 일들 그것들에 우연이란 것은 없음을 점점 더 깨닫게 된다. 그 가운데서 내 인생의 방향이 향하는 곳을 알고 싶다. 더이상 욕심없이 좁은 문을 택할지 아니면 다른 길을 가게 될지. 시간이 갈 수록 분명한 것은 내가 세상일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내 인생을 걸만한 그런 일을 찾고 싶다. 내 마음안에 평화가 이어질 그런 삶을 살고 싶다. 바라는대로 이루어지길 나 역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