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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눈썹달 Jul 26. 2023

운명의 쳇바퀴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한동안은 오늘 걸어온 이 길을 내일도 걸을 것이다.


삶은 반복이다.


그 본질이 지겹고 답답해


감사한 줄 모르고 자꾸 딴 데를 보기도 했는데


결국 나는 오늘도 같은 길을 오가고 있다.


그렇다면 더 이상 지겨워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이건 내가 선택해 온 내 운명의 쳇바퀴임을 인정해야지.


아모르파티.


지금을 사랑하는 수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이상하게도,


요즘 자꾸 사랑을 말하게 된다.


그만큼 내가 가진 것, 나에게 주어진 것들소중함을 알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오늘도 내 소중한 쳇바퀴에 올라서서 하루를 시작한다.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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