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자체를 버리면 괴로울 일이 없다. 고 했다. 그런데 그게 어디 쉬운가. 허나 타인을 열심히 판단한다는 건 자신을 그만큼 열심히 판단한다는 이야기와 같다. 냉정하게 보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거꾸로 말하면 자신을 조건 없이 잘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남도 별로 판단하지 않는다. 이래도 저래도 허허허 너그럽게 볼 수 있는 것이다. 나도 잘 안 되었지만 훨씬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네가 받고 싶은 것을 '먼저' 주어라. 그러면 같은 것을 받을 것이다. - 바딤 젤란드
* 아래 영상은 제주에 있으면서 혼자 여기저기서 찍어놓았던 폰 영상을 짜깁기해서 만들었다. ‘제주 재난 극복 영상’이라는 취지에 맞게 편집해서 ‘제주 화이팅' 으로 끝을 맺었지만 이건 삶을 더 유연하게 살아보자는 것이 포인트다. 판단하지 말자라는 오늘의 글과 비슷한 맥락이 있어서 실어본다. 바람에 유연하게 넘어지는 청보리를 보며 느낀 것을 표현해 보고 싶었으나- 영상편집이 처음이라 수준이 참 그렇다. 노트북 사양마저 딸리는지 계속 다운되고 해서 싱크도 어긋나지만 어째 3분으로 맞추긴 했다. (* 영상을 좀 배워보고 싶다. 지금의 소설도 그렇고 화면에 담기는 것들에 관심이 많다.)
그럼 오늘도 힘 빼고 잘 흘러가 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