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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엔젤라권 Jan 30. 2021

A와 K의 평범한 대화_27

By the ocean contemplating the stars...

오늘은 K의 생일입니다.

A는 좋아하는 책에서 바다를 사랑하는 K를 닮은 보노보노의 한 장면을 사진 찍어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보냈습니다.

보노보노에는 우리의 오늘을 보듬어주는 성찰의 글들이 많습니다.

무심코 펼친 책장에서 또 하루만큼의 따뜻함을 선물 받습니다.


"완벽함보다 충분함"

얼마 전 포스팅한 글에 담은 달라이 라마의

"욕심의 반대는 무욕이 아닌, 잠시 내게 머무름에 대한 만족입니다."의 보노보노 버전인 듯합니다.




#27. By the ocean contemplating the stars...

(*contemplate = 고려하다/심사숙고하다/ *응시하다, 바라보다...)


K : How cute! You found my picture!

/ 귀여워! 내 사진을 찾았네!

By the ocean contemplating the stars...

/ 바닷가에서 별을 바라보는...


A : Read Korean there

/ 거기 있는 한국어 읽어 봐

It's about the value of our life. / Satisfaction than perfection.

우리 인생의 가치에 대한 거야. / 완벽함보다 충분함

Value your satisfaction with what you have...

가진 것에 대한 만족에 가치를 두자는...


K : I would buy a t-shirt with that

/ 그렇게 적힌 티셔츠 있음 살 거야~.



A와 K의 평범한 대화


A의 흐뭇한 미소는 채 1분도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I don't know partical 함'이라는 K에게 A는 '~함'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K는 설명을 다 듣지도 않고, 뜬금포 '~함'을 끝없이 보냅니다.

'Cool함?', 'Good job함?', 'Nice work함?', 'Happy birthday함?'...

아... 그게 아니라고...ㅡ,.ㅡ


Keep Calm and Carry On

(달라이 라마와 보노보노의 가르침이 1분도 가지 않은 오늘을 반성하며...)


[A와 K의 평범한 대화]

K는 한국에서 20년 넘게 대학교수로 살고 있는 미국인 친구입니다.

A와 K는 20년간 일상을 공유하며 매일 평범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by 엔젤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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