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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엔젤라권 Sep 18. 2020

A와 K의 평범한 대화_09

You want me to naver?

K는 10월 '바다에서 한달살기' 장소를 물색중입니다.


9월 동해에서의 한달살기 이후

너무나 만족한 K는 이번엔 남해로 가고 싶어 합니다.

 

한국 내에서의 여행이라면 A보다 훨씬 경험이 많은 K지만

A가 한국어를 읽을 수 있다는(But you read Korean press...) 이유로

도움을 요청해 옵니다.

ㅡ,.ㅡ

  



#09. Do you want me to Naver 'something'?


K는 한국에 오래 살아서 '네이버'가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검색엔진임을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구글'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검색할때 'Let's google.' 등의 표현을 많이 쓰지만,

A는 K와 대화할때, google 대신 naver를 문장에 넣어서 얘기합니다.  

 


K : What other southern Korea places on the beach would be good?

/ 남쪽 해변에도 어디 좋은데가 있을까?


A : As you know, I didn't travel much in Korea.

/ 너도 알듯이, 내가 한국에서는 여행을 많이 안 다녀서...


You want me to naver 'best beach in south'? 

/  '남쪽의 베스트 해변'으로 네이버 검색해 볼까?

 

A와 K의 평범한 대화


K는 A에게 검색을 부탁하고는

TTYL (Talk to you later)를 날리며

갑자기! 수영을 하러 갑니다.  


... !!!


[A와 K의 평범한 대화]

K는 한국에서 20년넘게 대학교수로 살고 있는 미국인 친구입니다.

20년간 A와 K는 일상을 공유하며 매일 평범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by 엔젤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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