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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엔젤라권 Sep 25. 2020

A와 K의 평범한 대화_12

I felt an affinity for Indian culture.

K는 오늘 인도음악(Indian music)을 듣고 있다고 합니다.


A는 다른 나라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Fallacy of hasty generalization)를

범하지 않기 위해 꽤나 조심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는 인도 관련 뉴스에서 들려오는 '입에 담지 못할 범죄에 대한 그들의 대처'에 광분하며,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나라' 리스트의 맨 위에 인도를 올린 상태입니다...




#12. I felt an affinity for Indian culture.



K : I don't know why but I always felt an affinity for Indian culture. 

/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 항상 인디안 문화가 친밀하게 느껴졌어.

(*affinity는 '친밀감'... 뭔가에 매력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느낌이랄까요~)

ex. Some people have a natural affinity with children.


A : Really? That's interesting. 

/ 진짜? 흥미롭군.


K : But I can't handle the filth

and really horrible things that happen there daily. 

하지만 더러움(오물)과 매일 일어나는 끔찍한 일들은 봐 줄 수가 없어.



K는 국가별 다양한 문화를 가감없이 존중하고, 그 '다름'을 즐길 줄 아는 진정한 지구촌 시민입니다.

A는 그의 취향(taste)을 존중하고,

가능한 부정적인(negative) 의견을 배제하고, 긍정적인(positive) 의견을 제시하려 합니다.

하지만, '인권과 차별'이 화두에 오르면 차분한(Calm) 대화를 이어가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Enjoy the SUN !!!


[A와 K의 평범한 대화]

K는 한국에서 20년넘게 대학교수로 살고 있는 미국인 친구입니다.

20년간 A와 K는 일상을 공유하며 매일 평범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by 엔젤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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