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너와 함께한 시간들이 꿈만 같아
헤어진 지금 난
네게 어떻게 기억될까
시간이 지나면 꿈같던 기억은 희미한 풍경처럼
잊혀질까...
내게 너로 다가오는 모든 것들
음악. 영화.풍경
설정한듯 느닷없이 내리는 소나기 같은
지어낸 듯한 모든 것들이 우리의 것이였는데
이젠 더이상 함께가 아닌 혼자의 것으로 기억 된다.
사랑 노래가 나오면 가사 같이 행복했던
지난 날 내 모습이 떠올라 ... 슬프다...
무엇으로 알수가 있었을까
지금 우리가 이별할 것을 ...
문득 길을 걷다 ....
생각없이 웃다가... 저너머로
너로 다가오는 것들을 마주칠 때면
찟기는 듯한 통증에 눈물을 삼키고
뚫린 듯한 가슴에 삼킨 눈물을 토한다.
어떻게 짐작이나 할 수 있었을까
내게 너의 존재가
아픔으로 기억 될것을...
우연히
너와 함께 듣던 노래를 마주치고
발걸음을 멈춘다.
가던길을 잊고 흐르던 시간도 멈추고
다시 되풀이되는 기억들에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어 고개를 숙인다
그때 알았더라면...
조금 덜 사랑했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