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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j P Nov 10. 2015

기억

어쩔 수 없는 ....

나란 사람은  

너에게만은 쉽게 상처받게

태어났나 보다.


마음 다친 날

끝내 너의 손을 놓은 날

나의 눈이 너를 쫒고 쫒던 날

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던 날에도


나는 기억했다.


나를 보던 너의 눈을

너의 눈속에 비춰진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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