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음은 휘청 거리고.....
늦은 밤 술이 건하게 취해 택시를 탔다.
달리고 있는 이 자리에서 난 생각한다.
너를 떠난 나를,
나를 보낸 너를.
지금 나는 너에게로 갈 수 있을까.
너는 아직
그곳에 있을까.
우린 다시 만나 상처받지 않은 눈으로
서로를 마주 할 수 있을까.
너를 있는 그대로
떠올리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우린 절실함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상처를 다 묻고라도 함께 할
간절함이
남아 있는 것일까.
to remem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