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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j P Nov 06. 2015

흔들리는 거리

마음은 휘청 거리고.....

늦은 밤 술이 건하게 취해 택시를 탔다.

달리고 있는 이 자리에서 난 생각한다.


너를 떠난  나를,

나를 보낸  너를.


지금 나는 너에게로 갈 수  있을까.

너는 아직

그곳에 있을까.


우린 다시 만나 상처받지 않은 눈으로

서로를 마주 할 수 있을까.


너를 있는 그대로

떠올리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우린 절실함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상처를 다 묻고라도 함께

간절함이 

남아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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