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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j P Sep 07. 2015

그럴듯한 대화

변명

"지금 약자인 건 나지만

언제까지 이렇지는 않을 거야

내가 매달리고 있지만 마지막에 눈물 흘리는 건 내가 아닐 거야" 이 말 절대 잊지 마...

라고 말하고 넌 울음을 터트렸고

지금은 헤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네게 아쉬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이 쯤에서  그만이라 하더라도

내게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안았는데  

난 너의 그 억지 같은 말이

그렇게 말하는 네가 숨기는 마음이 

너무나 궁금했다.


그게 너 스스로 어떤 위안이 되고 나름 이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너무도 당혹스러웠다.

'그럴 일 .'

웬만한   안 할  

? 

.   

  좋아할 리 

 끝난다는 게 어떤 건지  

 나 자신을   않을 거야


  

      다.

서운해 하지도 않아 보였고 지친 모습도

결코 보이지 않았다



     

부단 

      않아도 

괜찮을 것   다.

내가 받은 너의 최선이

그만한 가치가 있단 걸 아니까


  


 아무렇지도 

    

  돌이킬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렇지만    않을 리 ?


    

 

  하는 건   


    떠올리는 건 



어느 날   나에게


"난  

 아쉬운 게 

    

넌...    ?"


 네가 물었     수가 없다


  ...


  .

  더 이상   없다는...

    한다 해도 

   될 리 .


짐작할 수 있는 네 체념을

 안케 여겨 오는  

     

내 앞에서 한 걸음씩  

   

짐작할 수 있었다.


 

  


 너무 잘해준 기억에 

누구와도 만족스럽지 않은 나를 느낄때면

 

혼잣말을 한다


 아무렇지도 

   이것으 

지금껏 받기만 해오면서 충분히 행복했어

  돌이킬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그때의 내가 지금의 너를 짐작 할 수 없으니 돌아간다해도 달라질게 없자나...


네가...반복할리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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