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CONTENTS CONFERENCE

일러스트레이터의 일년 계획 (새해 계획, 다짐)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수호입니다.

작년에 했던 'CONTENTS CONFERENCE'를 올해도 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어떤 일들을 할지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작년에는 정말 여러 가지 목표를 세웠지만,

가벼운 그림책이 될 줄 알았던 작업이 <168 Noodles>로 확장되고

하반기에 예정된 두 권의 책 작업 대신 <2026 점메추 일력>을 만들면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또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얼마나 지킬 수 있을까요?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akaoTalk_Photo_2026-01-25-05-04-42_002.jpeg?type=w773 2026 새해 목표 / 일러스트레이터 수호 (@angelsu_ketch)



올해 저의 목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프로젝트 PROJECT

2. 커뮤니티 COMMUNITY

3. 시스템 SYSTEM

+ Others




1. 프로젝트 PROJECT



저는 항상 프로젝트 단위의 작업을 일년에 2-3개씩 진행합니다.

2024년에는 <cine-pasta recipe book>, <비빔책(BIBIMBOOK)>,

2025년에는 <168 Noodles>, <2026 점메추 일력>을 만들었죠.


올해도 역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할 것입니다.

저는 만들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항상 넘치는 상태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만드는 것뿐 아니라 판매 전략에도 많은 신경을 쓸 겁니다.

제가 만든 것중에 <cine-pasta recipe book>은 텀블벅 펀딩과 북페어를 통해 판매했고

<2026 점메추 일력>은 역시 펀딩과 SNS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많은 판매를 했는데요,

<비빔책(BIBIMBOOK)>은 거의 판매하지 않았고 <168 Noodles>는 아예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는 <2026 점메추 일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정말 많은 것을 느꼈는데요,

그 중 가장 큰 것은 마케팅 방법과 판매 전략입니다.


이제부터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이 전략을 철저하게 세운 뒤에 들어갈 것이고,

그동안 만든 것들도 세상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판매를 염두에 둔 상품이기 때문에 퀄리티에는 더욱 더 많은 신경을 쓸 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요!!



(1) 야구 굿즈


올해 첫 프로젝트는 야구 굿즈입니다.

지금 한창 진행중인 프로젝트고, 2월 초면 공개가 될 것입니다.

야구 기록에 관련된 것들이고, 결과물은 문구류입니다.


야구와 기록이라는 소재는 제가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것입니다.

결과물을 보았을 때도 판매가 많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비빔책(BIBIMBOOK)>&<168 Noodles>


이미 만들어 둔 책들입니다.

하지만 아직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친구들이죠...

올해 2-3분기에는 이 책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두 책 모두 잠재력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빔책(BIBIMBOOK)>은 완성도를 끌어올리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권의 책을 완성하기 위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특히 인쇄 관련 자문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원 사업도 알아보고 있어요.



(3) 점메추 일력


연말에는 점메추 일력이 돌아옵니다.

<2027 점메추 일력>이 될지, 만년형이 될지는 아직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작년보다 훨씬 일찍 작업에 들어가서 퀄리티를 최상으로 뽑을 겁니다.

많은 인쇄소에 샘플을 의뢰해서 가장 오나성도 있는 곳에서 인쇄할 계획입니다.


특히 색감을 최고 퀄리티로 구현하고 감리도 볼 예정입니다.

<2026 점메추 일력>은 색감이 많이 아쉬웠거든요.


9-10월부터 제품을 준비해서 연말 선물용 단체 주문을 받고 펀딩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작년도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퀄리티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2026 점메추 일력>을 구매해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준비하겠습니다!!



2. 커뮤니티 COMMUNITY


저는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인 작업실을 가진지도 벌써 5년차입니다.

첫 작업실에서 2년, 지금 있는 작업실에서 2년을 보냈습니다.


작업실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이 공간을 혼자 사용하는 것이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 있는 작업실이 혼자 쓰기에는 넓고 여럿이 쓰기에는 좁은 느낌이라 애매합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더 넓은 곳으로 옮겨갈 생각인데요,

2026년은 그 전에 여러 가지를 테스트해보는 해가 될 예정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작업실에서 내년 3월까지 보내기로 계약이 되어 있고, 더 넓은 곳도 이미 알아보고 있습니다.)



(1) 수요드로잉모임 (WDC, Wednesday Drawing Club)


가장 먼저 시작할 모임은 '수요드로잉모임'입니다.

2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하는 그림 모임입니다.


당장 내일!! 구체적인 공지를 올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KakaoTalk_Photo_2026-01-25-05-04-43_003.jpeg?type=w773 2026 새해 목표 / 일러스트레이터 수호 (@angelsu_ketch)




(2) 그림 원데이클래스


올해는 원데이클래스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그림 강의를 할 생각이 있는데요, (학원까지 염두하고 있습니다.)

경험을 쌓기 위해 작은 규모로 조금씩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광명아트북페어에 가서 1시간 분량 클래스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30명 정도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짧고 굵은 그림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저의 팔로워들을 기반으로 5-10명 규모의 원데이클래스를 여러 차례 진행할 생각이며,

잘 되면 그림을 더욱 심도있게 배우는 정규반도 만들어 보겠습니다.


3-4월 사이에 첫 클래스를 진행하겠습니다.

(온라인 클래스도 생각해 볼게요!!)



(3) 원데이클래스 호스팅


저의 그림 클래스 이외에도 많은 클래스의 호스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유능한 친구들이 많아서 그들을 초빙해 클래스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기획자 포지션으로 참여하며 공간을 제공하고 전반적인 진행을 담당합니다.

일단 만화 그리기 클래스, AI 기초 강의, 북바인딩 워크숍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고 있는 친구 여러분께는 언제든 정식 섭외 연락이 갈 수 있습니다 ^^


모든 참가비는 작업실 운영과 행사 진행에 필요한 최소 비용만 남기고 강연자에게 드립니다.

동료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보고 싶어요.



(4) 그 외 다양한 모임


저의 본업 외에도 영화 모임, 술 모임, 야구 모임, 네트워킹 모임 등 다양한 것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트워킹이 필요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만화가 동료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어요.


올해는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을 작업실로 초대할 생각입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작업실 인스타그램 계정(@angelsu_tudio)을 팔로우 해주세요.

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으니 이웃 추가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양천구 기반으로 활동하는 동료분들, 모임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댓글이나 메일로 편하게 말씀 해주셔도 됩니다!!



엔젤스튜디오 인스타그램 @angelsu_tudio

https://www.instagram.com/angelsu_tudio/




3. 시스템 SYSTEM



연초에 작성한 '2026년을 여는 글'에도 썼듯이, 이 일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특히 저처럼 혼자 일하는 사람은 시스템을 갖추려는 노력을 항상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루틴을, 조직적으로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오래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겠습니다.



(1) 출퇴근시간 고정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실패하는 부분입니다.

최소한 오전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루틴을 만들어서 밤낮이 바뀌는 일은 막아야겠습니다.


사실 이 루틴을 매일매일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한번 어긋나더라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의 특성상 아주 바쁜 시기에는 밤을 샐 수밖에 없고, 한번 그런 일이 일어나면 밤낮이 아예 바뀌어 버립니다...

탄력적으로 일하되 루틴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항상 의식하는 수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2) SNS 활용


작년이 도약이었다면 올해는 폭발이 목표입니다.

2025년에 인스타를 본격적으로 키웠고 유튜브, 블로그, 스레드는 아예 처음 시작했습니다.

제로에서부터 많이 끌어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몇 스텝 더 앞으로 나가야겠죠.

작년부터 그려온 우상향 곡선을 이어나가면서 각도를 더 키워보겠습니다.


각 SNS에 대한 감은 어느정도 잡은 상태입니다.

이제 트렌트를 따라가기보다는 알맹이가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내 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끌어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3) 아카이빙


하는 일들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체계적으로 모아둘 수 있는 시스템 또한 구축해두려고 합니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일정, 북페어나 행사 같은 것은 보기좋게 정리해 두어야 매년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올해 업무 다이어리 쓰는 방식도 약간 바꿔서 테스트 중입니다.

경험해보면서 맞는 방법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사업자를 내면서 서류 작업에도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지출 내역 정리...)

업무 효율을 위해 노션을 써볼까 하는데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KakaoTalk_Photo_2026-01-25-05-04-42_001.jpeg?type=w773 2026 새해 목표 / 일러스트레이터 수호 (@angelsu_ketch)


+ Others


(1) 건강 관리


요즘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입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 헬스장도 1년을 등록했어요.

알 수 없는 강박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헬스장을 건강을 위한 '도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몸이 크게 부실한 편은 아니지만, 감기에 가끔 걸리고 특히 목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항상 목이 많이 아프거든요...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양치, 가글을 잘 하려고 합니다.



(2) 인간관계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하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만 흘러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서 지금의 관계들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5년 뒤에는 친구들도, 저도 많이 달라져 있을 것 같거든요.

특히 결혼 시기가 찾아오는만큼 다들 가족의 형태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참여하고 있는 모임이 몇개 있는데, 이건 이기적으로 판단하려 합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해보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끊어내겠습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 참여하는 모임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그런 곳에 많은 에너지를 쓸 수가 없거든요.


그리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에 대해...

우리가 늘 겨울에 스키를 가듯이 여름에 캠핑같은거 한번 가면 좋을 것 같은데, 예진이랑 열심히 의논해 보겠습니다.

만화가 버드팟 형님이 항상 얘기하는 동해 여행 역시 여름에 추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초, 연말에 한번씩 만나는 덕원동산 모임을 올해도 진행하고, 가능하다면 4년만의 여행도 시도해 보겠습니다.

지인들끼리 진행하는 모임이나 보드게임데이, 무비데이, 네트워킹 등등 제가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3) 생활


릴스, 쇼츠 시청하는 시간 줄이고 책을 많이 읽기.

특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 자기전에 폰 많이 보지 않기.

밥 하는 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많이 시도해 보기.

더 많이 보고 읽고 쓰고 그리기.


등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올해 계획입니다.

월별로 계획을 세우면 전혀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항목으로 만들어 보았는데요,

역시 얼마나 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적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올해 계획은 어떤가요??

댓글로 나눠주시면 저도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늘 곁에서 함께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오늘중으로 유튜브 작업실 계정에 짧은 영상을 하나 올립니다.

시간 되면 한번 들러주세요!!


https://youtu.be/PYIbqJSqCWg?si=gK4vIOAKZCmgSWye






수호 Suho


수호(Suho)는 색연필로 음식을 그리는 푸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독립출판 작가입니다.

인스타그램 계정 @angelsu_ketch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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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spdltngh@naver.com

instagram @angelsu_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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