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s3:28
행위로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라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다.
알듯말듯.. 알듯말듯... 당당하게 Amen!!! 외치면서도 가만히 가만히 다시 질문을 하면
그럼 행위는요?라고 묻게된다... (현문우답.이라고 해야하나^^)
하긴 말씀을 다 이해하려고하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지.
그래도 질문을 하는건 뭐라고 하지 않으니시까.
Q. 좋아요. 무슨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니까 행위보다 믿음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신거죠?
그러니까 행위랑 상관없이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을 받으니 중요한게 무엇인지 항시 명심하라는 말씀이시죠?
좋아요. 이해되었어요. 그러니까 행위가 중요한게 아니다라는 말이 아니라 우선순위? 본질?을 알려주시려는거죠? 좋아요. 그럼 이해가 되었어요.
아침에 말씀을 적어내려가면서 나는 질문거리를 가지고 온것이 있었다
바로 '유보통합'
아~ 정말 유보통합때문에 힘들어요. 마음이 힘들고 무기력하고 화가나기까지해요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나는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답답해서 다시 무기력해져요라는
질문을 가지고 나왔다.
그래 좋아요. 믿음 알겠어요 그거 분명히 할께요 계속 점검하고 확인하고 노력할께요
그러면 말씀해주세요 행위요. 행위.
저는 무엇을 해야하나요 저는 무엇을 할수 있나요 저는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서 어떻게 최선을 다해야하나요 유아교육은 공교육 내에서도 입지가 불안정하고 유아교육 자체도 돌봄과 교육 사이에 자리를 내주라하고
그래요 내 자리 내어달라면 내어주지요 그게 문제가 아닌거예요
유아교육
유아기 교육의 중요성
최적기 적기. 유아기 결정정시기의 유아교육의 중요성
이건 어떻게 하나요?
버츄카드를 만지작 만지작 거린다
하나하나 카드를 넘기며 나는 무슨 보석을 빛낼것인가 만지작 만지작
'목적의식' '소신' '용기' '열정' '이상품기'
'유연성' '책임감' '창의성' 헌신' 만지작 만지작 만지작 만지작
그리고 나는 '베려'를 선택한다.
나는 다양한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났고
어렸을적 부터 단한번도 교사가 꿈이 아닌적이 없으며
이 나라 교육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살아왔다
(사실 나는 내가 교육계에 뭐라도 될줄알았다 하하하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교육'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나의 희망과 하나님의 계획이 조율을 하고 합치점을 찾는데 20년이 걸렸다.
20년동안 나는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아이들 다양한 교육현장 다양한 경험으로 훈련으로 받았다.
20년동안의 훈련이 튼튼한 밑거름이 되어 3년간 활짝 펼쳐내주고 있다
내가? 아니 하나님 나에게 딸아 이제 가자~~~ 하시는것만 같다.
여기 교사학교도 코칭도 나에게 그러한 과정중에 하나이다.
그럴수록 더 끓임없이 묻는다. 듣는다.
질문이 틀렸다.
질문해야할것은 '유보통합'이 아니였다.
.
.
.
수업에 나와 00이 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셨다.
00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눈물을 흘리신다.
그 마음이 전해져 나도 마음이 아프다
해드릴수 있는건
마음껏 울수 있도록 해드리는것 뿐이였다
아이걱정 보다 어머니 걱정이 더 되었다
그 마음을 전하며 어머니께만 집중할수 있도록 이야기 나누었다
코칭을 배운 덕분에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힘내세요!말 보다 조금은 더 마음을 나눌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동료선생님과 이 마음을 나눈다
그리고 선생님의 반 00이에 대한 마음 앓이도 함께 공유한다
그 마음도 전해져 마음이 아프다
여기도 마음이 아픈 학부모와 그 아이
저기도 마음이 아픈 학부모와 그 아이
이뿐이겠는가
잠깐 밖으로 나가 학교를 빙빙돌며 걷는다
그 애닳음을 숨으로 토해낸다.
그리고 교실로 돌아와 아이들을 바라본다
가만히 아이의 손을 잡고 이름을 불러본다
내가 질문할 것은 '유보통합'이 아니다.
이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 그리고 그 가정.
내가 질문할 것은 그것이다.
이 아이들을 위하여 이 가정을 위하여
저는 무엇을 해야하나요 저는 무엇을 할수 있나요 저는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서 어떻게 최선을 다해야하나요
하원길 만난 학부모님을 바라보니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아이는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마음껏 떼를 부린다
나는 괜찮은데 어머니는 미안해만 하신다
그러면 선생님 힘들어 그렇게 하면 선생님 힘들어~
아닌데.. 아닌데...
학부모님들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아린다
이럴때마다 나는 다시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는 딸이된다
그래서요! 안타까운거 말고 제가 뭘할수 있는데요!
그 마음을 가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나
그 마음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나 다르지 않다고요!!!!
어머니를 한번 안아드릴껄 마음에 있으면서 안아드리지도 못했다고요
어머니 손을 한번 꼭 잡을까 마음에 있으면서 손한번 못잡아드렸다고요
무슨 세상을 구하겠다고
무엇을 할수 있다고
착한척 아픈척 안타까운척 해봐야
그런척 하는것 뿐이라고요!!!!!!!!!!!!!!!!!
나에게 화가난다
까불지마 좋은교사인척하지마
아무것도 할수없는건 같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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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배려에 이런뜻이 있었구나 볼때마다 새롭게 다가온다
'배려란 주위 사람이나 사물에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일을 하면 주의를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사람듬을 기꺼이 돕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존중하는 태도로 그들을 대하게 되며
사물을 보다 조심스럽게 다루게 됩니다
배려는 세상을 좀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 줍니다'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가지자
상대방을 눈을 보고 하는 말을 경청하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최선을 하자
내가 해야할것은 이것이구나
아이의 지도방향을 재정비해본다
내가 할수있는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그것이 내가 지금 할수 있는 최선이다
나에게는 현재 15명의 아이가 있다
유치원에서는 15명의 엄마이고
15명의 엄마이자 각 아이의 가정과 함께하는 교사이다
그리고 내년도 신입생 입학상담이 오고있다
11월은 올해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내년도 입학할 인연에도
최선을 다해야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가정에는 2명의 자녀와 신랑이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것을 품을수 있는 단단한 '나'로 만드는거
'나에게 가장 배려심있는것부터 시작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