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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쌤 Nov 09. 2023

2023.11.2.~11.8.

2023.11.2.


# 복도 빅블럭 등원하자마자 바로 시작

반짝이천과 그물천만 more? 

# 바깥 모래놀이 (땅콩과 함께)

땅콩 심고 싶어요~ (실험), 모래놀이 물 요구(딜레마 갈등)

# 책놀이 '페트병아 안녕'

재활용과 재사용의 개념 - 분리수거로 확장

# 감각통학측면에서 놀이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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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 개별 기록이 많아서 

아이들 기록에 집중해보겠습니다 

아이들 개별기록이라서 공유하기 어려운점  아시죵?^^



2023.11.6.


# 부드러운 언어와 온화한 미소(에너지) 아자!

# 언제나 인자하신 도예 선생님과 함께

도예작품 안에 나오는 아이들의 개별성^^ 

# 독감 안전교육

바이러스 측면에서 설명과 이해, 납득  그리고 실천 의지

# 페트병 재사용 위한 페트병 화분 꾸미기 

# 땅콩심기로 이어가자

# 책보플러스 워크북 

환경교육에 대한 아이들의 자발적 흥미와 관심



2023.11.7.


# 2023 유아 수업나눔축제

머리 속에 생각이 많아요. 올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아이들 하나하나 얼만큼 성장했고 

어떤점은 내가 부족했을지 모른다 등등을 정리하고 돌아보고 남은 기간을 잘 마무리 해서 올려보내야지~

아이들도 매일 같은 아이들이지만 저에게는 하루도 같은 적이 없는 아이들이고

저도 항상 그자리에 서서 아이들을 바라보지만 하루도 같는 시각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지 않는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생각도 많고 아쉽기도 하면서 

그런 고민들이 즐겁기도 한 요즘이예요

멍하니 있는것처럼 보여도 

머리속은 엄청 복잡한 상태예요^^

2023 유아 수업나눔 축제에 가서 여러가지 팁도 얻어오고 

마무리하는 2023년 새로 시작하는 2024년을 기다리는 요즘입니다


# 워밍업 시간이 길어질때의 초조함

워밍업의 시간이 길어질때의 초조함은 항상 교사만의 걱정이라는걸 잘알면서도 

마음이 이상한거 같아요  특히 오늘은 10시30분이되서야 아이들의 놀이가 불붙었어요

'기다림' '바라봄'이라는게 

차라리 '가르치기'보다 훨씬더 어려운 과제라는걸 매번 느낍니다

교실밖놀이는 오늘 참 시야확보가 안되서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놀이 자체가 차분한 역할놀이라서 한시름 놓았어요^^


# 동화] 콩으로 만든거야 

콩으로 만든거야' 동화를 보면서 메주로 주제를 이어가 봅니다.

아! 메주!!  아이들에게 메주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준비했는데 

 참 메주의 향이 아이들에게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하면 어쩌나 한참 고민하다 

창문밖에두고 먼저 바라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하하하

동화를 보고 메주를 어떻게 만드는지 이야기 나누고 만난 메주

생각보다 아이들의 관심이 덜했습니다 하하하하하

그래도 오며가며  바라보며

하원길..   누구는 그게 떡이라고 했다가 누구는 그게 똥이라고 했다가^^

발효가 무엇인지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전통음식들이 무엇이 있는지 

곰팡이 균에대해서 이번주 내내 알아보려고 계획중인데 

과연 아이들의 관심이 어떻게 흘러갈지...^^

아이들의 시각을 따라가보려고합니다


# 안내견과 함께 걸어요

점심을 먹고 와서는 '안내견과 함께 걸어요'를 보며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아이들 정말 진지해요.

한번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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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이렇게 오려나봐요

온도가 뚝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언제가 건강 조심하시고 

지나가는 한해의 아까운 하루하루

의미있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기...

저도 그렇게 한해의 마무리를 의미있게 보내보겠습니다!!! ^^




2023.11.8.


# 24절기 

오늘은 '입동' 이잖아요 

아이들이 달력에 있는 절기를 궁금해하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음력의 개념은 쉽지 않아요 


계절의 변화로 이해하는게 더 맞지요 


때 마침 절기에 맞게 날씨가 딱!!!!


이렇게 피부로 느껴지는것과 머리가 일치할때 아이들은 

지식을 흡수해요.   오감으로 배우는 우리 아이들.


24절기를 한자뜻으로 이야기 해주고 계절의 변화를 이야기 해주려고했는데

왜요? 왜요? 왜요? 라는 질문이 계속 뻗어 나오는거예요


그래서 이걸 과학으로 풀어줘야겠다.하여

지구 위치변화를 시각화해서 이야기 나누었어요


아이들이 과학의 원.리.를 아는게 목표가 아니어야해요 

과학의 원리는 아이들이 발견해낼꺼예요


먼저 그 발화점으로 

지구가 움직여 자연환경이 변해 그리고 계절도 변하지.


이것 경험하면 이게 아이들의 놀이 안에서 그림자의 변화라던지 

또는 자연의 변화와 함께 머리가 아닌 체험으로 이해가되고

그게 초등학교로 이어지면서 점차 머리로 올라갈꺼예요


물론 설명은 해주지요

하지만 답을 요구하지 않아요


질문 =답이 되는순간 


이제 막 불이 붙으려던 즐거움에 찬물이 던지는 꼴이 되거든요


그리고는 마음껏 궁금하게 간질간질하게 해주는 작업이 

놀이 안에서 재미있는 활동안에서 이루어지는에 우리 유아교육이예요


아이들이 왜요?라는 질문을 했기때문에 가능한거예요


아이들의 왜요? 질문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과학으로 풀어가면 호기심이 있는 아이들 절반 

그렇지 않은 아이들 절반이예요 이럴땐

만약...이라는 질문으로 다시 넘어가서 

즐겁고 재미있어야해요 그래야 그 아이들도 과학=지루함 이 아닌


과학=호기심으로 남을수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 지구가 멈춘다면..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의 '절기' 이야기는 

마무리 되었답니다^^



# 땅콩아 제발 나와라


물론 오늘이 '입동' 이기는 하지만 

교실의 난방은 매우 좋기 때문에 시도해봅니다


아이들이 땅콩을 구하고 씨앗만 구하면 

모래놀이터에 그렇게 심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무언가 심어서 키우고 싶어하는구나를 알았어요


그래서 빈페트병을 이용해서 

화분을 만들고 땅콩을 심어 보았습니다


투명해서 뿌리가 나고 열매가 달린다면 보일텐데 

제발제발.. 땅콩아 힘내라~~~~~



# 씨름을 열판은 한날.


그런날이 있어요. 정말로 힘겨루기를 하느라 온몸으로 씨름을 하느날.


오전 수업내내 씨름을 열판을 넘게 한거 같아요 하하하하하하


힘에 있어서 다치지 않게 아이들을 잡으려면 

두배세배로 힘이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오전에 저 씨름 열판은 넘게 한거 같아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가면 

감사한겁니다^^


오늘은 집에가서 치킨을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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