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쌤 Mar 05. 2024

2024.3.5.

사진을 편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하는 점 참고하시어


혹시 내 자녀의 모습이 이상하게 찍혔거나 

또는 편중되어 보인다거나 

또는 제외가되는것 같다등등


마음의 불편함이 생기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사진은 

아이들 각자에게 의미있는 장면 위주로 찍어요 


그러니까 사실 드리기 위한 사진이라기보다 

제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의 과정에서 

의미있는 장면을 포착하고 기록하기 위해 찍기때문에 


사진이 내용이 궁금하시면 

언제든지 상담 요청해주시면 환영합니다^^


아이들 이야기 함께 나누는거

너무 좋아요^^


사진 하나하나를 설명하지 못하여 

늘 아쉬운 마음이거든요(하트) 


오늘은 사진이 많아서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

.

.


입학2일차 목표는 등원 루틴 만들기 제1단계.  

수첩정리입니다.


아이들이 등원을 하고 

선생님을 만나고 인사를 하고 

부모님과 헤어지며 인사를 하고

친구들과 반갑게 만나고 인사를 나누고

신발을 정리하고 

가방과 옷을 정리하고 

내 물통을 제자리에 가져다두는 

모든것이 


아이들에게는 '배움'이고 '삶'입니다


상호작용기술, 소통기술의 시작점이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주적 삶'의 시작점입니다


뭐 이렇게 사소한 것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나 할수도 있지만 

가만히... 가만히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중요한 배움이라는것을 

어렵지 않게 생각해보실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아교육에 진심인 저로서 

아이들의 삶의 초기에 

정말 단단한 기반을 다진다는 마음으로 

한순간도 하나의 장면도 소중하지 않은 장면이 없어요


.

.

.


오늘은 수첩정리 중 

달력에 출석인증 스티커 붙이기를 합니다


형님들에게 '역할'을 부여하니

기꺼이 그 몫을 하려는 멋진 형님들입니다 


작년까지 슬금슬금 안하려던 몇몇 형님들도 

이게 왠일인가요^^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서 착실하게 해냅니다^^


달력이지만 

숫자와 요일등 시간개념을 삶에서 경험하는 소중한 순간이예요

어제와 오늘 그리고 과거와 미래의 시간의 간격도 아이들은 매우 추상적으로 이해하지만

나의 삶에서 피부로 경험하게 됩니다


별일아닌것 같지만 개별차가 큽니다. 


.

.

.


작년부터 시작한 '유아코딩'을 올해도 이어 준비해보았는데

먼저 언급하지 않고 무심한듯 각자의 사물함에 놓아두었지요 


이렇게 빨리 관심을 가지고 요구할줄이야...


밀고 당김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끝까지 끌어올려 궁금하고 궁금한 지점에서 

스스로 발견할수있는 최대치까지 끌어올림

그러면서도 자신의 능력치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알려줌으로서

간질간질한 수준의 호기심과 발견^^


작년에는 테블릿을 이용하여 파이보츠를 했다면

올해는 조금더 가뿐하지만 좀더 본질적인 코딩놀이가 될수있도록 

명령어 카드를 이용하여 놀이할수있는 제품으로 메인 본채를 바꾸어보았습니다


사실 3월후반기나 되어 관시을 가지리라 생각했는데 

제 예상밖의 전개라 당황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 계속됩니다 ^^


.

.

.


매달 '동물 친구들'만나는 날이 있습니다


올해는 인원이 적어서 

좀더 동물들과 가까이 오래 함께할수있네요 


오늘 만난 친구는 

'금계' '메추리' ㅇ ㅏ~ 한녀석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요


동물친구들 만나고와서 

부화과정부터 아이들과 함께 알아보았는데

올해 아무래도 진짜 부화에 도전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

.

.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하는 시간도 보내보고 

복도에서 뛰어놀기도하고 

어제보다는 조금더 자신을 보여주는 하루였습니다


하루하루 조금씩 안정감을 느낄수록 더더 나를 보여주겠지요?


장면마다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이 반짝이는 장면을 저만 보니 

아깝고 아깝습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행복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아직 쌀쌀해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2024.03.0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