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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쌤 Mar 06. 2024

2024.3.6.

오늘도 장면전환이 많아서 사진이 많습니다^^

사진의 편집없이 그대로 올리다보니 제 얼굴도 날것으로 그냥 올라가니

깜짝깜짝 놀라실듯 염려도됩니다 ^^


아이들의 사진을 볼때 중점해서 볼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1. 시간의 흐름에 따른 내 아이의 놀이의 흐름

2. 내 아이의 놀이의 주 관심 분야

3. 내 아이의 또래관계의 선호도(즉, 함께 놀이하는 놀이성이 맞는 친구)

4. 교실 전체의 하루하루 시간의 흐름에 따른 큰 놀이 주제의 흐름

5. 장면 마다의 숨은 놀이 이야기(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보며 물어보면 좋아요)

6. 사진 마다 아이들의 놀이 이야기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서 다 설명드리고 싶은데 

책이 열두권도 더 나와야할 분량이라 늘 아쉽습니다^^ 장면 안의 아이들의 소통과정에서의 언어가 정말 빛나는 순간이 많거든요 . 저는 그걸 옆에서 볼수있는 복받은 사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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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수첩정리잘 마무리하여 기특방통


1) 한쪽에서는 

오자마자 어제 이어 미니보츠놀이

오늘은 조립할수있는 블럭의 수를 늘려주고 미니보츠 판을 제공해주니 

조립과 움직임을 이용하여 다양한 놀이 시도

지도를 두장으로 연결하는 모습에서는 저도 놀라기도했어요

2) 또 다른 한쪽에서는

톡톡블럭 삼매경. 톡톡블럭 삼매경 곁의 동생은 형님의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시도. 그러나 실패. 다시 시도. 그러나 실패. 형님을 보조하는 방향으로 전환.

이런 동생들 곧 해냅니다^^  

3) 한쪽에서는 

교사가 놀이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음식놀이 시도. 1)2)번은 관찰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반면 3)번의 경우 직접들어가서 '점화'해주는것이 중요한 장면이였습니다.  재밋지요? 

사진에 보이는 '온나누미 선생님'은 전직 병설유치원교사출신으로 제가 우리 아이들 옆에 있는 사람을 구할때 정말 세심하게 아이들 잘 돌볼수있는 분으로 신경쓰는데 저의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서도 아이들을 바라봄이 사랑이 넘치시는 휼륭한 분이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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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깥놀이'를 시도합니다

안전교육후 2024년도 함께하는 바깥놀이의 첫시도. 

부분으로 구역을 제한하였지만 운동장 전체로 확장해도 무리가 없는 아이들이였습니다 


오후 선생님은 '빅블럭'을 열어주면서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보인다는건

교사에게는 약간은 부담이 될수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이곳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했다는 의미이기때문에 

아이들이 조금씩 보여주는 자신의 모습이 반갑고 사랑스럽습니다 


전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빛을 오롯이 있는대로 다 발현하는 교실을 추구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에게 어떤 모습이 있는지 모두다 꺼내고 

각자의 색을 유지하며 다른사람과 어우러지는 교실.


기다려보십시요

2024년도는 어떤 모습의 조화로움이 만들어질지^^

매거진의 이전글 20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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