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4.
하루일과
투약 및 결석 유아 확인
그리고 오늘 할 활동과 안전교육등의 내용을 장전하고 교실로!!
오늘의 놀이기록 중 교사의 성찰부분을 공유하며
아이들의 삶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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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등' 참기
하루를 여는 시간. 아이들간의 미묘한 관계 및 놀이 맞춤 시간
놀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기에 갈등의 크키가 크지 않지만
잔잔하게 끓어지지 않음
가) 교사의 놀이전환 욕구 나) 중재라는 이름하게 끼어들고 싶은 욕구
그건 현상중 아이들이 해결해 나갈수 있는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고
그 기회를 뺏는 즉 교사의 '불안'으로 인한 '회피'
갈등의 빈도와 시간간격 그리고 그 내용과
갈등 관계를 기록해본다
9:00, 9:10. 9:20~ 아이들이 등원한 시간을 기준으로
약 30분 정도의 시간밖에 기다려주지 않음이 알아차려졌다
더 가까이 다가가서 아이들의 언어를 담는다
'까불지마'
'아니야 내꺼야'
'아니라고..' 등등
아이들간 어떤 내용으로 갈등을 하는지
어떤 아이들간 어떤 '사회도'가 그려지는지
얼마쯤 지났을까.. 아이들이 안정을 찾는다
그 시간이 9:30분
음~ 좋아. 괜찮은데?
그렇다면 나는 아이들이 안정을 찾는다는걸 무엇을 보고 판단하였을까?
가) 내 놀이 몰입 나) 상대가 아닌 놀이가 주가 되어 흐름
2) 잘했다. 한시간.
잘했다. 기다렸다. 의미있었다.. 휴~~~
놀이가 와해되고 갈등이 격렬할때도 놀이의 흐름을 끓어줄수있지만
반대로 각자의 놀이가 충분할때도 잠깐 흐름을 끓을수 있는 지점이다
더 시간이 늦어지면 점심시간과 우유먹는 시간이 겹쳐
아이들 점심에 지장을 주기 때무에 이쯤에서 우유먹기
3) 자 그럼 나는 아이들을 다시 바라본다
잠깐의 끓김 후 아이들은 자신의 놀이를 이어갈것이가
아니면 다시 잔잔한 갈등부터 시작할것이가...
아까의 안정감이 진짜였다. 아이들은 우유를 마시고 각자의 놀이로 찾아들어간다
4) 색칠요청
내가 준비한 활동과 겹치기에 이때가 교사주도 활동의 추가 지점
한글의 거부정도 파악하고 어느정도의 관심과 흥미가 있는지 파악했고
내이름자 부터 시작해보자. 아이들에게 이름은 한글인식의 가장 기본 단위이다.
이는 내가 앞으로 수업을 할 '보석' 수업의 밑바탕이 되기도한다
내 보석 이름표 만들기.
음~ 아이들의 소근육과 펜을 쥐는 힘. 색을 표현함이 매우 능숙하다
그 말은 다시말해 미술활동을 함에 있어서 기본 능력이 아주 충분하다는 의미이다
5) 복도 놀이도 안하고 교실에서 놀이한 아이들
동적인 활동으로 하루일과의 균형을 맞춘다.
나가서 놀이함은 단순히 신체놀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바람, 햇빛, 식물, 새싹... 모든것을 만난다.
잊고있던 달리기를 기억해냈다.
다행이 나에게 함께하자고 하진 않으니 천만다행이다^^
ㅇ ㅏ 달리기에 임하는 아이들의 자세가 그렇구나
ㅇ ㅏ 경쟁을 대하는 아이들 각자의 태도다 모두 다르구나
ㅇ ㅏ 너는 달리기를 경쟁을 이렇게 생각하고 반응하는구나
너희들은 달리기만
나는 너희들 '각각' 이 보인다.
6) 오늘은 안전교육 대신 '환경교육'
올해 중점으로 잡은 '환경교육'에 아이들이 어느정도로 관심이 있는지
몇가지를 제시하고 아이들의 반응을 본다
음~ 중점으로 '환경'을 잡은건 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내가 해야할 책임감이다.
환경과 미래를 대하는아이들의 관심과 흥미가 모두 다르다
아이들의 반응이 앞으로의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단서가 되니
오늘 너희들의 반응이 고맙다
7) 수시로 이루어지는 힘겨루기는 봐도봐도 사랑스럽고
아이의 언어를 내가 다 담지 못할때 나 스스로는 너무 안타깝고
날씨는 봄이 오고있고.. 아이들은 계절과 함께 자랄것이고....
묵직함을 남긴 오늘하루.
아이들에게 마음을 쏟을수있는 마음을 가질수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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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해요
등원전 공기를 훈훈하게 해두기는 하지만
아이들 건강이 염려되는 요즘입니다
어서 온도가 올라가길 기다려봅니다
오늘하루도
아이들과 행복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