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올해 아이들 놀이 기록에 집중해보려고 양식 연구중인데
기록하는데 에너지를 쏟느냐 그시간에 아이들 더 관찰하느냐.. 등등의 딜레마
둘다 의미가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 일단 함께 '보석통장'을 하기 시작했는데
벌받는거 아닙니다^^ 저는 추임새 정도를 넣고 옆에 앉아서 '칭찬.응원'하면
쪼로록 아주 성실합니다^^ 용어가 어렵고 또 의미 설명이 수업이 아닌 자연스럽게 수다처럼 해줘야하기에
옆에서 종알종알 종알종알^^
우리 막내도 엄청 진지합니다^^
- 매일 저의 목표는 크게 3가지 입니다
1) 전체 놀이 흐름 그리고 그 의미
2) 개별 유아의 놀이 흐름 그리고 그 의미
3) 교사가 지도해야할 부분은 구분하여 확실히
오늘은 1) 아이들 놀이가 분리되고 집중할때 몇개의 그룹으로 나눠지만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여기에 귀 크게 집중 저기에 귀 크게 집중
필요한 아이들은 직접 들어가서 지원 들어갈 틈이 안보이는 아이들은
아이들 놀이중 하는 놀이의 말에 집중^^
2) 놀이에 초점을 맞추어 바라봄이 카메라로 치면 줌아웃 하여
전체를 바라봐야한다면 개별 유아에게 집중할때 줌인해서 아이들의
말 특히 표정에 엄청 집중해야해요
3) 자유놀운 놀이가 방해되지 않으면서도
제가 해야할 부분
예를들면 안전, 영양, 생활교육과
또 최근에는 한글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기회를 잡아
한글교육등을 놀이중 자연스럽에 집어 넣습니다
와4시간 기운이 쪽 빠지는 시간이예요
정말 온정신을 집중하고수업에 나오면 기운이 쫙~
그런데 전 이런 집중이 좋아요^^
- 복도놀이로 전환할땐 아이들에게 복도놀이라는 범위에서 조금더 좁혀서
어떤 놀이를 할껀지 아이를 각자의 반응을 보려고했고
아이들과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 우유먹을때 손을 씻기 귀찮아하는 모습을 통해
'바이러스와 손씻기' 요즘 감기걸리가 좋은데 건강안전교육을 할수 있었고
- 점심을 먹고와서는
자연스럽에 '한글용사 아이야'를 통해서
책안에 있는 글자를 숨은그림 찾듯이 찾아보는 활동까지
그리고 나서 다시
본래 하던 자신의 놀이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아이들
헉헉 숨이차게 따라가는 하루였습니다
사진을 보며
오늘은 정리하고 내일을 준비해봅니다^^
고마운 나의 아이들
오늘도 아이들과 행복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