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임시저장해두고 전송을 누르지 못한
우리 아이들의 빛나는 하루를 넣어두기 아까워
저의 목소리와 함께 공유합니다.
1. 요즘 교실 아무일도 없지만 좀 이상해.. 그래! '들여다보자'
어? 이상해. 어? 문제는 딱히 없는데.. 먼가 좀 이상해 우리교실.
16,17일 별도의 큰 행사가 없는 양일. 먼가 이상한 이게 뭔지 '들여다봄'을 선택합니다.
'들여다봄'이란...
'초연'적 자세를 말합니다. 즉, 한발짝 뒤에서 장면을 바라보듯
교실 전체의 흐름과 각각의 아이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초연'이란 여러가지 상확속에서도 자신의 느낌, 그러니까 저는 아이들 하나하나의 마음에 집중하고
교실 전체의 분위기에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교실 먼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지점은 이런 지점입니다
놀이의 지속성이 매우 짧아졌습니다. 그리고 놀이가 단순해졌습니다
지속성이 짧으니 당연히 더 깊은 단계의 놀이로 확장되고 깊어질수 없겠죠?
단순해졌기 때문에 지속성이 짧은거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속성이 짧지 않았었는데 짧아짐으로 단수해졌기 때문에 저는 '들여야봐야합니다'
음... 마치 고도의 수행자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놀이, 몸, 행동으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모든것은 종합하여 아이들의 내면을 읽어내야합니다.
음.... 그런 과제를 가지고 주말을 맞이하였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커다란 문제는 없습니다.
큰 갈등없고 큰 저항없고.. 표면적으로 보면 평화로운 교실입니다
그러나 제눈에는 편안해 보이지 않습니다!!!! ^^
왜냐!! 생기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신나야합니다. 아이들은 생기가 넘쳐야합니다!!!!
너무 정적입니다. 너무 수동적입니다.
안되안되 얘들아.
쌤이 너희들 그렇게 키우지 않았어^^
주말동안 많이 고민해갈께^^
2. 연수와 우리교실(우리 아이들의 놀이)
- 너희들은 대체불가 존재야. 너희부터 시작할꺼야.
일주일 내내 연수에 참여하였습니다.
2019누리과정에 대한 흐름, 다문화교육, 통합교육, 유초이음교육, 디지털놀이, AI놀이등
각 유치원의 사례발표와 이론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일주일간의 연수가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각 교시마다 참여하면서 저의 감정은 양가감정이였습니다.
특히 교실 각 교실 사례발표는 저를 주눅들게 하였지요.
하지만 일주일동안 연수에 참여하며
그렇다면 내 교실은 어떤가 계속 점검하면서 보완할점과
반대로 고유한 지점을 세밀하게 그리고 예리하게 들춰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프기도하고 속상하기도하고 그러나 우리교실만의 고유함을 발견하는 그런시간)
시작은 비교.로 시작되면서 흔들림.
각 사례발표와 우리교실을 비교하게되며 흔들림
그러나 각각의 사례로 나의 교실을 발표한다면?
나도 할꺼있지!!! 암그렇지!!! 우리교실 나도 자신있지!! 로 끝난 일주일이였습니다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우리 교실만의 우리 아이들만의 것.
그냥 이쁘고 그냥 마냥 좋은게 아닌
정말 우리교실만의 우리 아이들만의 탁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