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애도. 두 번째

by 신지명

꽃이 제 몸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꽃이 아닌 것은 아니다.


하늘의 눈물을 만 번쯤 삼키는 동안 제 빛을 내다가


무한의 자유로 흩어질지니


너는 이제


나비가 되어도 좋고


너는 이제


별이 되어도 좋다.


-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보내며


IMG_6218.JPG


매거진의 이전글팜플로나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