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앙팡진시선
모기장으로 바라본 세상
편견의 문을 열어라
by
박세환
Jul 28. 2020
노을이 지는 하늘. 아파트 위에 불꽃 파도가 넘실댄다.
이런 장면은 찍어야 된다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눌러댔다.
그러나 사진을 보니 뭔가 어색하다.
자세히 보니 하늘과 나 사이에는 모기장이 존재했다.
눈으로 하늘을 보기에는 괜찮았지만
모기장을 통해 찍은 사진에는 철망이 여과 없이 드러나 있었다.
모기장을 열고 다시 찍을까 하다가
모기 들어올까봐 눈에만 담아두기로 하였다.
우리는 세상을 바로 볼 때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경우가 있다.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나는 아닐 거야, 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는 경우가 발생한다.
상대방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내 마음의 모기장을 열고 봐야 하지만
때로는
손해를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남한테 들은 소문과 첫인상이라는 모기장을 통해 그 사람을 알아간다.
이렇게 되면 상대방을 제대로 알아갈 수 없을 것이다.
편견에 오해가 더해져 더 이상의 관계는 형성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 역시 그 마음을 읽고 돌아서게 될지도 모른다.
때로는 모기한테 물릴 수도 있겠지만 모기장을 활짝 열고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필요
하다.
keyword
모기
편견
일상
12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박세환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
<감사가 뭉클뭉클> 출간작가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는 두 아이의 아빠. 일상을 간직합니다.
구독자
1,161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누구게?
아빠, 내 팔 예쁘지?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