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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팡진시선
위기가 두려움을 만났을 때
알 수 없는 내일에 대하여
by
박세환
Aug 28. 2020
최상급의 태풍 경보가 있던 퇴근길
사람들이 발걸음을 서두른다.
어느새 바람이 거세지고 어디선가 비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평소에는 느끼기 어려운 숨 가쁜 공포 분위기
이런 게 말로만 듣던 폭풍전야인가 싶었다.
집 앞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나는 보았다.
폭풍을 대비하여 고이 접힌 현수막들.
그리고 그 위에 코로나 전파를 막기 위한 마스크 공익광고.
두 가지 위험에 대비하는 상황을 한눈에 보게 된 것이다.
코로나가 심각해진 상황에 불어닥친 태풍으로 내일은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될까.
바로 앞날을 알 수 없기에 불안한 마음이 뭉클뭉클 피어오름을 느낀다.
요즘 우리 회사는 조직개편 중이다.
기존에는 팀 차원에서 소규모로 했다면 지금은 회사 전체적인 분위기이다.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휴게실에 모여 사람들은 얘기한다.
우리 팀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우리 파트는, 또 나는,
답이 없다. 의문은 끝도 없이 생기는데.
앞날을 알 수 없기에 사람들은 두려워하는 것 같다.
꼭 지금 코로나를 맞이한 시기처럼.
코로나와 태풍, 그리고 조직개편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안 생기기를 기도하게 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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