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안경, 내일 회사는?

어느 상황이든 해결책은 존재한다

by 박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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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HL과 장난치다가 안경이 툭~ 부러졌다.

정말 순간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두 동강 날 수 있을까.

순간 머릿속에 든 생각이, 내일 회사는?


나는 시력이 많이 안 좋아 안경을 안 쓰면 회사 업무를 보기 힘들다.

그냥 하루 휴가 낼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다음날까지 해야 될 업무가 있었다.

그래서 다음날 일찍 퇴근 후 안경점 가기로 결정하고 와이프 J와 함께 순간접착제로 정성껏 붙였다.

내일 하루만 어떻게 버틸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런데 웬걸, 엄청 튼튼하게 붙었다.

안경이 플라스틱 재질이라 순간접착제와 궁합이 잘 맞았나 보다.

그냥 이거 계속 쓰고 다닐까 망설일 정도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려운 순간들을 맞이한다.

하지만 그 어려운 순간에도 거기에 맞는 해결책은 있기 마련이다.

그 해결책은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어 문제를 해결하던지,

또는 서서히 영향을 주어 다른 방안을 모색하게 하도록 길을 열어줄 수 있다.


다만 당황스러운 것은 당장 해결책이 생각 안 날 수도 있다.

이런 때일수록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의 조언이 필요하다.

여러 생각들이 합쳐지면 더 나은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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