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얼마예요?

누군가의 배려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by 박세환

하늘이 너무 화창하고 예쁘다.

아직까지 사람들이 공짜로 평등하게 누리고 있는 것이 햇빛인 것 같다.

맑은 하늘 아래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고 거기를 걷고 있다.


옛날에는 물과 공기를 사 먹는다는 것은 생각도 안 해봤는데

물 사 먹은 지는 오래됐고, 이제는 공기도 사서 숨 쉬는 시대가 오는 것 같다.

원래 가장 없어서는 안 될 물, 공기, 햇빛은 귀한 선물로 알고 공짜로 누리고 있었는데

얼마 안 있으면 햇빛도 사서 쐬야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당연한 걸로 여기고 받는 도움들이 많이 있다.

회사 택배 보관실에서 본인 택배 찾을 때 내 거까지 찾아주는 동료

나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시시콜콜한 얘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친구


어떻게 보면 '회사 동료 지간에, 친구 지간에 해줄 수 있는 거 아니야' 하며 넘어갈 수 있지만

그건 당연한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배려이다.

그 배려를 당연시 여기고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

배려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까지.


내 주변 사람들의 배려를 소중히 여기고, 나 또한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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