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제 양념장, 맛의 비밀

적정선을 지켜라!!

by 박세환

와이프 J에게는 모든 요리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특제 양념장이 있다.

주일 오후에 장모님이 오셔서 저녁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부랴부랴 양념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마늘, 양파, 참기름, 간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법의 소스가 들어갔다.

그런데 급한 마음에 그 귀한 마법의 소스를 숟가락에 너무 많이 부었다.

옆에서 보고 있던 나는 궁금해졌다.

귀한 소스라 와이프가 저걸 어떻게 처리하나 관심 없는 척하며 살짝 보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투덜거리며 숟가락에 적정량만 남기고 나머지는 싱크대에 버리는 것이다.

아무리 귀한 소스라도 너무 많이 들어가면 양념장 본연의 맛을 잃어버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함께 들어가는 다른 양념들과의 조화도 중요했을 것이다.




회사에서도 일을 하다 보면 눈에 띄는 동료들이 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사해서 업무 성과에서도 돋보인다.

그런데 혼자 맡아서 하는 일에서는 성과가 높지만

팀워크로 해야 되는 일에서는 너무 많이 나대다 보니 분위기를 흐리는 경우도 있다.

똑똑한 건 모두 다 인정하지만 회사 업무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팀원 간 화합도 중요하다.


적정선을 지키는 것.

특제 양념장의 비법이 마법의 소스 만큼이나 각 양념끼리의 적절한 양의 조화가 중요하듯이

회사에서도 뛰어난 전공 능력 만큼이나 팀원들과 화합할 수 있는 협동심이 중시 여겨진다.

한 명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팀워크가 깨지면 프로젝트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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