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일상을 간직하면 뭐가 남을까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수난
by
박세환
Nov 18. 2022
가족 기념일을 위해 사온 케이크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준비했다.
환호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내 마음도 뿌듯해진다.
촛불식도 잘 끝나고 문제는 먹는 거다.
어떻게 먹을 것인가.
일반 케이크이면 잘라서 각자 그릇에다 주겠지만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나누기가 애매하다.
먹고 싶은 맛이 겹칠 수 있으므로.
결국은 나눠주지 않고 각자 숟가락을 들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향해 돌진.
맹렬한 숟가락 삽질로 금세 난장판이 되었다.
그래도 좋다며 기뻐하는 아이들.
난도질이 된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다.
대신 어떤 맛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지는 알 수 있었다.
몇 가지 맛은 어렴풋이 형체를 알아볼 수 있기에.
왠지 앞으로도 이렇게 먹을 것 같다.
가족이 4명이니 망정이지 5명이었으면 더 개판이었을 듯.
남은 케이크를 보며 또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저것을 어떻게 냉동실에 넣어야 되나.
keyword
케이크
아이스크림
수난
1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박세환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
<감사가 뭉클뭉클> 출간작가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는 두 아이의 아빠. 일상을 간직합니다.
구독자
1,161
팔로우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필이 올 때 글을 쓰라
내 마음을 달래주는 소리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