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팀의 논리적인 동료
업무를 같이 해본 적은 없지만
가끔 회의 때 보면 상당히 논리적이었다.
상대방이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나는 생각했다.
회사생활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논리라고.
뭔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회사에는 논리보다 센 게 있었다.
그건 바로 나이와 윽박이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얘기해도
고참 선배의 사자후 한방이면 넉다운이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논리도 어느 정도 짬이 되어야 먹힌다는 것을.
어설프게 얘기했다가는 궤변으로 몰릴 것이다.